[인민망 한국어판 9월 20일] 미국이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추가 징수한 일과 관련해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미국의 공갈, 협박, 위협은 중국에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본질은 호혜윈윈에 있고, 평등, 신뢰 그리고 상호존중을 토대로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는 것만이 유일한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6월 2일과 3일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베이징에서 중국과 경제무역 협상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모두가 기억할 것이다. 이 협상이 있기 이틀 전 바로 5월 29일에 미국 측은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 징수를 발표했다.”
“8월 22일과 23일에도 중•미 양국이 워싱턴에서 경제무역문제 관련 차관급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마지막 날인 8월 23일에 미국은 중국산 160억 달러 상당 제품에 추가 관세 징수를 실행에 옮겼다.”
“얼마 전에도 중국은 미국 측의 중•미 경제무역 협상 제안을 받아들여 양측 간에 세부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하지만 어제(19일) 미국은 또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징수를 발표하고 나아가 기타 관세 인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겅솽 대변인은 소개했다.
그는 미국이 대화를 추진하면서도 제재의 방망이를 휘두르고, 협상을 제안하면서도 끊임없이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식이 미국 측의 전술인 듯하다. 미국의 이러한 전술에 중국은 태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첫째, 미국의 공갈, 협박, 위협이 중국에 아무런 소용이 없다. 중국은 자신만의 시간표와 로드맵에 따라 굳건히 개혁개방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국의 합법적 권익을 지켜 나갈 것이다. 둘째,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본질은 호혜윈윈이며, 갈등은 두렵지 않다. 평등, 신뢰와 상호존중을 토대로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는 것만이 유일한 문제의 해결책이다. 미국이 호의와 성의를 보이길 바란다”라고 겅솽 대변인은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8년 9월 20일 02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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