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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밍주(董明珠)[촬영: 북경청년보 장친(張欽) 기자] |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1일] 세계 1위 에어컨 업체 중국 거리(格力)전기 둥밍주(董明珠) 회장이 상하이에서 열린 ‘혁신설계조력 신흥산업발전 분과회의’에 참석해 자신을 ‘왕훙(인터넷 스타)’이라 칭하며, 향후 거리는 직원들에게 사택 제공은 물론 올해 안으로 직원 임금 인상도 단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둥 회장은 연설에서 ‘왕훙’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왕훙’이 된 데에는 3가지 이유가 있다며 “첫째는 거리가 휴대폰 생산에 뛰어들었고, 둘째는 자본운용으로 인해 제조업이 피해를 입는 것을 거부했으며, 셋째는 거리 직원들에게 방 두 칸 규모의 사택을 지급한 점이다”라고 말했다.
본인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둥 이사장은 “지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질투하는 사람도 있고, 또 이상한 관점과 심리로 바라보는 사람도 많다”고 솔직히 털어났다.
둥 회장은 논쟁이 됐던 사안에 대해서도 일일이 답했다. 그녀는 휴대폰 생산이 미래 스마트 리빙을 위한 준비라며, 거리의 자본 운용 거부와 관련해 금융이 기업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미치는 것은 맞지만 유일한 역할은 아니기 때문에 제조업 제품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업가의 수익 창출은 필수적인 것이지만 수익 창출만을 위해 일해서는 안되며, 제조업을 통해 꿈을 가지고 인류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둥 회장은 사택 제공에 이어 올해 봉급 인상 발언으로 또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규모가 적어도 10억 위안(약 1631억 2000만 원)정도라고 한다. 그려는 “회사 임원들이 직원들을 잘 보살필 때 직원들도 회사를 위해 노력한다”며, 2016년에도 거리는 직원들에게 매달 월급을 1000위안씩 인상시켜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올해 인상 규모도 10억 위안 정도가 되기 때문에 현재 거리 직원 수를 집계하면 직원당 매달 인상폭이 1000위안보다 낮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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