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0월 9일] ‘2018 주요 20개국 비즈니스회의(B20 서밋)’가 지난 5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폐막했다. 중국 상공업계는 B20 서밋이 제시한 정책 건의서에 대한 성명을 발표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B20 중국공상이사회는 중국 상공업계를 대표한 성명을 통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중국국제상회를 구성하는 중국 상공업계는 B20 서밋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각 의제 팀은 다양한 의견 및 건의를 냈고 일방주의,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고 소유제 중립원칙에 입각한 다양한 소유 형태 기업을 인정하고, 합리적으로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추진하는 등 의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과 관심을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주최 측과 절충을 반복해 구체적인 방안이 담긴 수정 건의안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올해 B20 서밋 정책 건의서는 중국 상공업계의 정당한 관심과 합리적 요구를 묵살했다”면서 “단편적으로 국유기업이 시장경쟁을 왜곡한다고 꼬집는 등의 의제와 관련 건의는 상공업계 실제 토론 내용과 정책 건의 정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B20 서밋 협의는 일치돼야 한다는 원칙에도 크게 위배됐다”고 밝혔다.
성명은 “중국 상공업계는 B20 명의로 합의되지 않은 문건이 배포•발표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하고, 어떠한 형태로든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에게 이 정책 건의서가 전달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 상공업계는 B20 서밋에 중국의 건의를 받아들여 관련 정책 내용을 수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B20은 주요 20개국 상공업계가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중요 플랫폼으로 매년 정책 건의서를 작성해 G20 정상들에게 제출한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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