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국장 “새만금은 한국 역사 이래 최대 개발 사업”

지난 10월 5일, 전 세계 5000만에 달하는 화교 기업을 대표하는 세계화상대회의 ‘제7차 고문위원회 회의’가 부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와 함께 열린 세계화상경제포럼에서는 한국의 지자체와 경제 관련 기관 소개가 진행됐다. 인민망은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투자전략 국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기자: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투자전략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네티즌 여러분께 새만금개발청 소개 부탁합니다.

배호열 국장: 새만금 개발 사업은 대한민국 역사 이래 최대규모의 국책사업입니다. 서해안을 방조제로 바다를 막아서 409㎢에 이르는 육지를 확보하는 거대한 국토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산업용지, 관광용지, 국제협력용지, 농업용지 등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새만금 개발을 위해서 정부는 도로, 항만, 공항, 철도, 고속도로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새만금개발청 투자 유치 방면에 특별한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배호열 국장: 새만금 개발 사업의 장점으로는 무엇보다도 광활한 면적이 가장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광활한 면적 위에 관광, 산업, 도시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서 장기적으로 인구 70만 도시가 새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현재 중화권과 어떠한 교류를 하고 있나요?

배호열 국장: 새만금은 중국과 특별한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중 FTA 협정 체결 이후에 후속 조치로 한국과 중국 양 국가에서 산업협력단지를 지정했는데요. 중국 쪽에서 3개의 도시가 지정됐고 한국 쪽에서는 새만금이 한중산업협력단지로 지정됐습니다. 앞으로 한중이 경제적으로 협력하는 바탕 위에서 새만금이 한중 경제, 산업, 교역에 있어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행사가 새만금 사업 발전에 어떠한 기회가 되리라 보시나요?

배호열 국장: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 세계 5천만 화상이 새만금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리라 봅니다. 새만금의 산업적 개발, 관광적 개발, 도시적 개발 등의 부분에서 전 세계 화상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기자: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