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슬라이드형 스마트폰 ‘미믹스3’ 출시, 출고가 54만 원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6일] 지난 25일 샤오미(小米)가 고궁(故宮)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샤오미 그룹의 레이쥔(雷軍) 회장은 슬라이드형 베젤리스 스마트폰 ‘미믹스3(Mi Mix3)’을 공개했다. 미믹스3은 제이드 그린, 사파이어 블루, 오닉스 블랙 생상으로 출시됐으며 6G+128GB 모델은 3299위안, 8G+128GB 모델은 3599위안, 8G+256GB 모델은 3999위안이다. 고궁 스페셜 모델은(10G+256GB) 4999위안이다.

슬라이드형

미믹스3은 자성이 강한 네오디뮴 자석을 활용한 슬라이드 구조를 실현해 수명이 30만 번에 달한다.

레이쥔 회장은 신제품 발표회 현장에서 미믹스3 슬라이드 기능을 직접 선보였다. 미믹스3은 과거 슬라이드폰과 같이 슬라이딩 개폐를 통해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설정 및 빠른 실행과 지정한 앱을 바로 실행할 수도 있으며 앱과 앱을 바꿔가며 실행할 수도 있다. 게임을 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게임 중 슬라이드를 개폐하면 화면 캡처, 녹화, 알림 방지 등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고 웨이신(微信, 위챗) 등 메신저 앱을 실행해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미믹스3에는 ‘자동 BGM’ 기능이 있어 5분 동안 상황에 어울릴만한 5종류의 멜로디가 울린다. 사용자가 직접 효과음을 지정할 수도 있다.

확연한 카메라 차이

미믹스3은 미8(Mi8)과 동일한 후방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를 탑재했고 소니 IMX363 이미지 센서가 빠르게 초점을 잡아 초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1.4μm 화각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AI 기능

레이쥔 회장은 미믹스3에 독립적인 AI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자판을 누르기 힘든 경우 음성인식 시스템 샤오아이퉁쉐(小愛同學)를 부르면 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샤오아이퉁쉐는 사용자의 음성 크기를 인식해 적절한 크기로 음량을 조절해 조용한 곳이나 복잡한 곳에서도 음량을 따로 조절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새로 추가된 7가지 사투리 식별 기능도 탑재됐다.

미믹스3은 통화 중 음량을 최대치로 높여도 상대방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 음량 버튼을 다시 누르면 27% 정도 음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또한 NFC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각종 출입 카드 등도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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