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5일] 수입박람회 개막 카운트다운을 앞두고 많은 외국 기업들이 수입박람회의 막이 빨리 오르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첨단 제품을 전시할 부스를 꾸며놓고 손님들의 방문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의 시장 개방과 수입 확대의 수익자로 세계 지혜를 중국 기회와 연결한 분야에서 성과가 풍성하다.” 왕레이(王磊)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부사장은 중국에 진출한 25년간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에 30종류의 혁신 약물을 들여왔다고 말했다. 중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세계 두 번째 시장으로 발전했으며, 과학 연구개발(R&D) 및 생산 운영이나 비즈니스 혁신을 막론하고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경영 지도에서 날로 중요한 지위가 부각되고 있다.
근래 들어 중국은 주동적으로 수입을 확대해 더 많은 국가와 지역의 기업이 중국 발전의 ‘급행열차’에 탑승하거나 ‘무임승차’ 하도록 함으로써 세계 경제를 위해 실질적인 수출 시장과 발전의 기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발전의 파급효과를 높였다.
스마트 센서를 적용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포름알데히드 제거 기능의 카매트, 아동용 PM2.5 마스크… 미국 과학기술 혁신기업 3M의 신제품들이 수입박람회 기간 최초로 중국에서 선보인다. 1984년 11월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중국에 등록•설립한 이래 3M의 대중 투자는 10억 달러를 넘어섰고 9개의 생산기지와 4개의 기술센터, 2개의 R&D센터를 설립했다. “우리는 수입박람회를 계기로 첨단 과학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여 중국에 뿌리를 내려 중국에 서비스하겠다는 약속을 심화하길 희망한다. 3M은 중국의 향후 경제발전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고 중국 사업에 계속 투자해 사업을 확대하길 원한다”고 3M 관계자는 말했다.
“중국이 주동적으로 시장을 개방하고 수입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세계 각국이 경제무역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무역과 세계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쉬(BOSCH)는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고 무역 자유화를 촉진하는 조치들을 확고히 지지하며 계속해서 재중 투자 및 현지 생산, R&D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독일 보쉬 관계자는 밝혔다.
국민의 소득이 증가하고 소비가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중국 소비시장이 보여주는 구매력은 얕볼 수 없게 됐다. 매일 세계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3대 중 1대를 중국인이 구매한다. 중국 도시 가정이 평균적으로 소비하는 신선식품 객단가는 15달러이며, 연간 구매하는 횟수는 121회가 넘는다.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의 생명보험 시장으로 떠올랐다. 작년 중국 시장은 세계 신규 보험료 중 약 80%를 기여했다.
중국이 양질의 소비품과 서비스 수입을 합리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풍부한 국내 소비 선택과 소비 구조 최적화, 소비 업그레이드 추진에 이롭고 국민 대중의 개성화, 다원화, 차별화 소비 니즈를 충족시키며 국민중심의 발전이념을 더 잘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국은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관계되는 상품의 관세를 인하했다. 농산물의 경우 그루지야산과 칠레산 와인의 수입 관세는 14%-30%에서 관세가 면제됐다. 아세안의 두리안, 여지, 화용과 등 열대과일의 수입관세는 15%-30%에서 관세가 면제됐다. 아이슬란드산 연어의 수입 관세는 10%-12%에서 관세가 면제됐다. 공업품의 경우 스위스산 일부 시계의 수입 관세는 50%로 인하됐다. 한국산 냉장고, 전기밥솥 등의 수입 관세는 40%로 인하됐으며 몇 년 후에는 관세가 면제될 것이다.
상품도 수입하지만 서비스도 수입한다. 대외개방 정책에 힘입어 국제화된 교육, 의료, 금융 등의 서비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행보가 빨라지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국제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더 중요한 건 수입 확대가 가까운 시기의 소비 니즈를 만족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각 산업 전환과 업그레이드에도 매우 뚜렷한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점이다. 대외개방의 힘찬 발걸음이 국내 서비스업의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추진시키면서 관련 공급 능력도 점점 더 강해질 것이다. 이것이 소비자가 가장 낙관하는 것이다.” 자오핑(趙萍)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연구원 국제무역연구부 주임의 말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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