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2일]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제1차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이하 수입박람회)가 미국 매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중국 매체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은 지난 9일 “중국이 더욱 큰 수입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개최한 수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은 모로코산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고 이탈리아 요트, 일본의 탁구치는 로봇을 관람했다”고 미국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AP 통신은 8일 “1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3600여 개 업체가 이번 수입박람회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이는 중국이 나날이 성장해온 모습과 더불어 치열해진 시장 경쟁이 불러온 희망과 도전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AP통신은 “한 독일 로봇제조업체 전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노란색 로봇 지게차가 육중한 종이상자를 운반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은 세계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사업을 공장과 물류에서 의료와 기타 영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번 수입박람회는 중국 기업을 비롯해 대도시 외에서 참여한 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됐다. 우리는 운이 좋아 참여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수입박람회는 중국이 수입확대에 보인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무역망의 발전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지도부가 보여준 소비 진작 노력이 14억 소비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우듀폰(DWDP)의 인조잔디, 델(Dell)의 노트북, 마스사의 초콜릿, 코스트코의 아몬드 등 상품들이 세계에서 최대 규모로 열린 수입박람회에서 각국 바이어들에 손짓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입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중국 수입박람회에 많은 미국 기업들이 참여한 것은 중국 시장에 대한 미국 기업의 전망이 밝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왕빙난(王炳南)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급)은 이에 대해 “미국 기업들의 수입박람회 참여로 중국 시장이 가진 매력이 충분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번역: 오상하, 황현철)
원문 출처: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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