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4일] 11월 14일, 파푸아뉴기니 국빈 방문을 앞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파푸아뉴기니 현지 신문매체에 ‘중국과 태평양 도서국가 관계 항해 재출항’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기고문 내용이다.
중국과 파푸아뉴기니 간 우호 교류는 유구한 역사를 이어왔다. 1976년 양국 수교 이후로 상호존중 ,평등대우, 호혜윈윈을 토대로 양국 관계는 날로 새로워졌다. 최근 들어 양국 관계는 빠른 발전을 위한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 파푸아뉴기니는 태평양 도서국가 중 중국의 최대 무역파트너이고, 중국도 파푸아뉴기니의 최대 외자 유치국이자 최대 해외 도급국가다. 푸젠(福建)성에서 파푸아뉴기니 측에 재배 기술 시범사업을 현재까지 지원하여 현지 경제에 큰 효과를 가져와 양국 관계 발전의 좋은 사례로 꼽힌다. 이번 방문을 통해 파푸아뉴기니 측과 더불어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실무협력을 펼쳐 인문 교류를 확대하여 양국 관계의 재도약을 추진하길 기대한다.
4년 전, 피지에서 수교를 맺은 8개 태평양 도서국가 지도자들과 합동 회담을 가졌는데, 상호존중, 공동발전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 수립에 모두 동의해 중국과 이들 국가 간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시기로 진입했다. 중국과 이들 도서국가는 양자 관계 발전 과정에서 상호존중, 심화협력, 민심상통을 견지해 왔다. 이번 방문 기간에 수교를 맺은 8개 태평양 도서국가 지도자들을 재차 초청해 파푸아뉴기니에서 만날 예정으로, 함께 우의를 나누고 발전대계를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전략적 상호신뢰가 한층 새로운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 중국은 태평양 도서국가를 포함한 수많은 개도국가들과 같은 편에 서서 함께 신형 국제 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인류운명공동체 수립을 추진할 것이다.
둘째, 공동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해야 한다. 중국은 도서국가와 무역 및 투자 분야 실무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 ‘일대일로’ 공동건설이 중국과 도서국가, 도서국가 간 및 도서국가와 세계 기타 국가 간 경제무역 연계 강화를 비롯한 상호연계와 적극적인 경제 글로벌화 동참에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으로 믿는다. 셋째, 국민 간 우정을 더욱 다져야 한다. 중국은 도서국가와 문화, 교육, 보건, 스포츠, 청년, 지방, 인력양성 등 분야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 간 상호이해를 높이고, 양측 우호사업이 활력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 현재 중국과 태평양 도서국가 관계 발전이 최고의 역사적 시기을 맞아 중요한 발전 기회에 직면했다. 중국은 태평양 도서국가와 함께 노력해 양측 관계가 더욱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
이번 방문 기간에 제26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각 회원국과 ‘포용적 기회 활용, 디지털 미래 대비’를 주제로 한 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단일화, 디지털 경제, 상호연계 ,지속가능하고 포용적 성장 등 중요한 의제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하고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CCTV 뉴스 클라이언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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