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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난징서 난징대학살 국가 추모식 거행, 시 전체 1분간 묵념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1:09, December 13, 2018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3일] 오늘은 제5회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 추모일이다. 오전 국가 추모식이 난징에서 열렸다. 또한 첫 국가 추모 지역 관련 법규 <난징시 국가 추모 보장 조례>도 오늘부터 시행되어 규정 중 하나인 국가 추모일 당일 시 전체 1분간 묵념 시간을 가졌다.

국가 추모식 난징서 개최, 난징시 전체 1분간 묵념

2014년 2월, 12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12월 13일을 난징대학살 국가 추모일로 지정했다.

중국은 국가 입법 형태로 추모일을 지정하고 난징대학살 희생자를 기리는 행사를 국가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오늘은 제5회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 추모일이자 난징대학살 81주년을 맞는 날이다.

12월 13일 오전 10시, 난징대학살 희생자 기념관 집회광장에서 국가 추모식을 거행했다. 10: 01—10: 02, 시 전체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일정에 따라 추모일 당일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식 개최 외에 별도로 6가지 추모 행사를 진행했는데, 반기 게양식, 난징시 일부 지역 추모 행사, 전국항전주제기념박물관 추모 행사, 해외 화교 및 교민 단체 추모 행사, ‘세계평화법회’, ‘촛불제’ 행사 등이다.

첫 국가 추모 지역 관련 법규 시행

눈여겨볼 것은 <난징시 국가 추모 보장 조례>도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는 첫 국가 추모 지역 관련 법규다.

<조례>는 국가 추모식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러 퍼지면 긴급 임무 수행 중인 특수 차량과 특수 작업을 수행 중인 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1분간 묵념 시간을 가지고, 또 기타 자동차, 열차, 선박 등도 경적 소리를 멈추고 1분간 묵념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장엄하고 경건한 추모 행사를 위해 국가 추모 시설 주변의 모든 공공 오락활동을 금지한다.

<조례>는 또 추모 행사를 거행하거나 관련 시설을 참관할 경우에 진심으로 희생자들을 기리고, 조용하고 엄숙한 태도로 국가 추모 시설을 모독하거나 훼손해서는 안 되며, 시설 환경과 분위기에 맞지 않는 표식이 있는 옷차림을 삼가해 공공질서를 해쳐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이 밖에도 민족 정서를 해치는 ‘친일’ 행동과 관련해서도 ‘법률 레드라인’을 마련했다. 난징대학살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발언 금지, 국가 추모 시설 등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군복 등 도구로 사진 및 영상 촬영 금지, 난징대학살 희생자, 생존자의 이름과 초상화의 합법적 권익 침해 금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교육 행정 주관부분에 국가 추모 관련 교육 과정을 난징시 초중학교 지역 커리큘럼에 편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추모 행사 개최

이번 국가 추모일에 앞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전 세계 각지에서 이어졌다.

난징은 12월 3일부터 난징대학살 희생자 유가족 추모 행사가 시작되어 난징대학살 희생자 기념관에서 연일 진행되었다.

해외 화교 및 교민 단체에서도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

현지시간(미국 캘리포니아) 12월 8일, ‘미중평화우호촉진회’, ‘미국화교사회단체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난징대학살과 진주만 사건 희생자 추모 행사’가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중미 2차 대전 기념비’ 앞에서 거행됐다.

현지시간(토론토) 12월 9일, 캐나다 첫 난징대학살 희생자 기념비가 토론토에 세워졌다. 현지 화교 단체, 토론토 주재 중국 총영사관, 캐나다 연방, 성, 시의회 및 유태인계 등 기타 민족 단체 대표 약 천여 명이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 밖에 일본에서도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 및 일본 침략군 만행 폭로를 위해 일본 지식인들이 히로시마, 오사카, 나고야 등지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해 역사를 되새기고 평화적이고 우호적인 내일을 열어가길 호소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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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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