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중국, 춘절 연휴 ‘위챗’ 메시지 전송량 전년 대비 64.2% 껑충…훙바오 사용자 8억 명 돌파

위챗페이 결제 건수 12만 4000건
훙바오 사용량…베이징•광저우•충칭 순
80•90허우, 집돌이•집순이 증가
위챗 운동 기능 사용자 총 걸음 수 지구 한 바퀴↑
위챗 독서•게임 인기…‘유랑지구’ 베스트셀러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7:09, February 12, 2019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2일] 10일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微信•웨이신)이 발표한 ‘2019 춘제(春節•설) 데이터’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 중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위챗 메시지 전송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2% 증가했고, 위챗 훙바오(紅包•명절이나 경사 등에 돈을 넣어 주는 빨간 봉투) 사용자는 8억 23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눈여겨볼 부분은 이 기간 귀성행렬이 이어지면서 위챗 사용자가 비(非) 상주지역에서 사용한 위챗페이 결제 건수가 12억 4000만 건에 달했다는 점이다.

위챗이 지난 4~9일까지 중국 국내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8억 2300만 명이 훙바오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12% 늘어난 것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4일에 위챗 메신저 사용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위챗 일일 메시지 전송량과 모멘트(朋友圈•카카오스토리와 유사) 업데이트 모두 정점을 찍었다.

이와 함께 중국의 90허우(90년대 출생자)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위챗 메시지 전송, 모멘트 업데이트, 이모티콘 개수, 훙바오 사용 등이 가장 많아 모바일 인터넷 중심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또한 지역별 훙바오 사용량을 살펴보면 베이징이 1위에 올랐고 광저우, 충칭 순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은 ‘춘제 훙바오 도시’, ‘주고받는 사랑을 가장 잘 이해한 도시’에 동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중국에서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는 사교활동, 운동, 재충전을 할 수 있는 황금시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위챗 발표에 따르면, 지난 4~9일까지 만보기에 해당하는 ‘위챗 운동’ 기능 사용자 전체 걸음 수는 9억 6300만 보를 기록해 전년 대비 50% 늘어났다. 한 걸음을 0.5m로 계산하면 지구 한 바퀴(약 4만km)를 돌고도 충분히 남는 수준이다. ‘위챗 운동’ 기능 사용자 중 1억 3000만 명이 만보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휴 둘째 날인 5일은 걸음 수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 만보 이상과 100보 이하 사용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걸음 수 100보 이하 사용자 중 80•90허우 비중은 60.7%로 작년 국경절 연휴 수준(56%)을 넘어섰다. 연휴 기간 중국 20~30대 청년의 ‘집돌이•집순이’ 성향이 강화된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울러 많은 중국인들은 위챗으로 독서와 게임을 즐기며 연휴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9일까지 위챗과 연동된 독서 앱 사용자의 전체 독서 시간은 1510만 시간을 기록했고, 90허우 독서 시간이 가장 길게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춘절 연휴에 개봉한 중국 국산 SF 영화 ‘유랑지구’ 인기에 힘입어 원작 단편 소설도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위챗 독서 앱은 춘절에 가장 많이 읽힌 책으로 ‘유랑지구’를 꼽았다. 영화 ‘유랑지구’는 세계 최고 권위의 SF 문학상인 휴고상을 받은 류츠신(劉慈欣) 작가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문 출처: <전강만보(錢江晚報)>

경제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