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10일] 중국 베이징에 중국•아프리카연구원이 들어섰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사는 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연구원 설립식에 축전을 보내 연구원 설립을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축전에서 “현재 세계는 지난 100년간 경험해 보지 못한 커다란 변화를 맞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최대 개발도상국이고 아프리카는 개발도상국이 가장 밀집한 대륙이다. 중국과 아프리카 인민 간 우의의 역사는 유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정세 속에서 중•아 양측이 전통적인 우의와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문명 간 상호 학습을 촉진한다면 양측 인민들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발전사업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양측이 지난해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베이징 정상회의에서 더욱 긴밀한 중•아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로 합의하면서 중•아 협력 ‘8대 행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중국•아프리카연구원 설립은 인문•교류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아프리카연구원이 중•아 학술 전문자원을 한데 모아 양측 인민의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중•아를 기반으로 다른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혜를 모으고 방안을 마련하면서 중•아 관계 발전과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에 기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번역: 조혜진, 황현철)
※ 중•아 협력 8대 행동: 시 주석이 ‘2018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에서 제시한 중•아 협력에 대한 청사진을 말한다. 8대 행동에는 ▲투자 확대•농업 현대화 ▲기초 인프라•에너지 협력 ▲수출입 확대•자유무역구 설치 ▲50개 친환경 원조 사업 ▲인재 양성•청년 혁신 창업 지원 ▲50개 의료 지원 사업 개선 ▲연구•매체 협력 교류 확대 ▲평화안전협력기금 설립•무상 군사원조 등을 포함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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