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김정은’ 회담, 中 외교부가 바라보는 관점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6일] 현지시간(블라디보스토크) 25일 14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남을 가졌다. 양측은 약 2시간 동안 일대일 단독회담을 가진 후 양국 고위급 관리들이 참석하는 회담을 연이어 개최해 양자 협력 등 문제를 놓고 함께 논의했다. 회담 의제는 양자 관계, 조선반도 비핵화 및 경제 무역 협력 관련 내용이었다. 이 밖에 양국 정상은 예술 공연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 회담이 끝난 후,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조선반도 정세를 함께 논의하며 정세 완화를 위해 필요한 일들을 놓고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中 외교부 “회담, 반도 문제 해결에 일조하길”

25일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겅솽(耿爽) 대변인은 회담 성과가 반도 문제 해결에 새로운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러시아와 조선 모두 중국의 우방이라며, 중국은 양국 고위층 간 왕래와 양자 협력 확대를 기쁘게 보고, 이것이 양자 관계 증진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유익하다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조선반도의 이웃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줄곧 반도 문제를 놓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며, 양측은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썼고,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공동 제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조선반도는 대화와 완화의 긍정적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러시아를 포함한 관련 국가들과 일괄적, 단계적, 동시적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반도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긍정적 성과를 획득하길 바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CCTV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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