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6일] 총투자액 3000억 위안 규모의 디지털 경제 중대 프로젝트 400개 중 200개 착공, 일부 프로젝트 완공.
이는 제1회 디지털 차이나 서밋(Digital China Summit)이 지난 1년 동안 거둔 성과다. 1년간 ‘디지털’ 날개는 중국에 많은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전자정무, 디지털 경제, 스마트 사회 등 디지털 혁명이 중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인터넷+정무 서비스’: ‘행정 간소화, 감독•관리 능력 강화, 서비스 개선’ 개혁 추진
푸저우(福州)시 창러(長樂)구에 소재한 푸젠(福建) 전자정무의 ‘최강 대뇌’ 디지털 푸젠 클라우드 센터에 있는 24시간 풀가동 설비에서 초당 수만 개의 데이터가 폭주하고 있다.
“이곳에는 푸젠 각 성(省) 산하 기관과 지급시의 정무 서비스가 집결돼 있다.” 장즈난(張志南) 푸젠성 상무부성장은 “푸젠은 전국 최초로 성급 정무데이터센터 통합을 실현했고, 정무데이터를 최대 한도로 모아 최종적으로 공무클라우드에 집합시켜 각 부처가 중복 건설한 ‘정보섬(information island)’과 데이터 ‘사일로(silo)’ 현상을 체제 메커니즘적으로 근절하여 최대 1번 방문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제1회 디지털 차이나 서밋이 푸저우에 디지털 정무 서비스 혁명을 일으키면서 정무 서비스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비단 푸저우만이 아니다. ‘인터넷+정무 서비스’가 ‘행정 간소화, 감독•관리 능력 강화, 서비스 개선’ 개혁을 계속 추진함에 따라 최대 1회 방문에서 무방문 심사에 이르기까지 정무 서비스 혁신이 각급 정부에서 속출하고 있다.
베이징 시청(西城)구에서는 전국 최초의 기층정부 빅데이터 센터가 각 ‘정무망’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한다. 빅데이터를 통해 시청구의 서비스와 관리가 근거를 가지게 되면서 효율이 대폭 상승했고, 공공서비스 창구 인력을 30% 줄여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장쑤(江蘇)성의 ‘12345’가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이 되면서 성과 시(市), 현(縣)을 포괄적으로 커버리지하고 행정 서비스를 하나로 통일해 연동시켰다. 플랫폼에서 생성한 방대한 민의(民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관 부처는 정책을 적시에 조정하고 과학적인 정책 결정을 추진했다. ‘문을 닫고 문건을 작성’하는 것에서 광범위한 민의 청취에 이르기까지 빅데이터가 행정 정책 결정을 더욱 과학적이고 정확하게 만들었다.
“중국 전자정무 건설은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양샤오웨이(楊小偉)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부주임은 “차후 우리는 정보의 대민 편의와 혜택 서비스 수준을 계속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경제, 중국 경제의 새 엔진으로 부상
“작년 말까지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31조 위안에 달했으며, GDP의 약1/3을 차지했다”고 양 부주임은 말했다.
1년간 중국 인터넷 인프라 건설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작년 말 기준, 광케이블 전체 길이는 4358만km에 달했고, 4G 통신망 보급 범위는 계속 확대되었다. 4G 이용자는 총 11억 7만 명에 달했고 연간 신규 이용자는 1억 6900만 명 늘었다. 5G 핵심기술 R&D와 표준 제정이 돌파구를 마련했고, IPv6 대규모 배치 속도가 빨라졌다.
1년간 빅데이터 발전과 응용이 빠르게 추진됐다. 기초적이고 전략적인 기초 데이터 베이스가 건설 및 투입, 사용에 들어갔다. 중앙과 국가기관 62개 부처, 31개 성과 구(區), 시 및 신장(新疆)생산건설병단이 국가 데이터 공유 교환 플랫폼에 본격적으로 접속됐다.
1년간 중국의 실물경제 디지털화 전환은 돌파구를 마련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인터넷이 기업의 디지털화 전환을 추진하는 중요한 동력으로 성장했다. 중점 산업 인터넷 플랫폼 평균 공업 설비 연결 대수는 59만 대에 달했고, 공업 APP은 평균 1500여 개, 등록 가구 수는 평균 50만을 넘어섰다. 2018년 플랫폼 관련 업무수입은 평균 약 5억 위안이었다.
1년간 베이더우(北斗) 3호 기본 시스템이 건설되어 전 세계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일대일로’ 연선국가와 지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베이더우 시스템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누렸다.
신시대는 신산업을 육성하고, 신산업은 새로운 모멘텀을 형성한다.
디지털 경제는 국내 대시장 형성에 일조했다. 2018년 전국의 실물 상품 온라인 매출은 25.4%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사회소비재 총매출액보다 16.4%포인트 높았다.
디지털 경제는 취업 공간을 넓혔다. 디지털 경제에서 새로운 모델과 업종 형태가 출현해 부대 서비스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대량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디지털 경제는 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했다. 조사에서 92.9%의 기업이 디지털화 기술을 응용한 후 이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산업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관련 기업의 R&D 비용이 30% 줄었고, 생산 효율은 10% 제고되었으며,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10%를 달성했다.
“공유 디지털 경제 발전 성과의 역할이 계속 커지면서 글로벌 경제 디지털화 전환이 큰 추세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다”고 우하오(伍浩)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혁신첨단기술발전사(司) 사장은 말했다.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 사회
안면인식으로 택배를 빨리 보낼 수 있다! 올해 4월 차이냐오이잔(菜鳥驛站: 알리바바 산하 물류 플랫폼)은 안면인식 배송을 출시했다. 온라인에서 먼저 택배 배송 신청을 하고, 플랫폼에 가서 안면인식을 통해 실명인증을 하고 택배를 보내는 데 몇 초면 끝난다.
안면인식으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얼마 전 안면인식으로 돈을 인출하는 ATM기가 등장했다. 카메라가 동공의 거리와 오관의 비율을 정확하게 계산하며 사진, 얼굴을 바꾼 영상, 복제 사진, 마스크 등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방어함으로써 예금주를 잘못 인식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사회보험 처리도 안면인식으로 가능하다! 지난해에 ‘사회보험 신용증명 클라우드 플랫폼’과 ‘사회보험료 납부 조회’가 등장했다. 가입자가 신분증 번호를 입력하고 안면인식을 하면 언제 어디서나 위조방지 QR코드와 개인 사회보험 정보가 생성된다.
1년간 많은 도시의 생활에 변화가 발생했다. 스마트 사회는 현재 글로벌 스마트화 물결의 도래와 맞물려 우리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바꾸고 있다.
디지털 차이나 서밋 개최지인 푸저우는 또다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작년 제1회 서밋을 앞두고 푸저우시정부가 주도해 건설한 ‘e푸저우’ APP 및 ‘푸저우시 공공서비스 전자 결제 QR코드--푸마(福码)’가 출시됐다. 현재 교통외출, 교육비 납부, 진료, 정무서비스, 스마트 커뮤니티, 신용결제, 부동산 거래, 도서관 도서대출, 공원 명소 등 9개 사용 환경에서 한 번의 스캔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e푸저우’ 이용자는 150만 명을 초과했고, 사용 횟수는 5900만 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 사회’는 중국의 신형 스마트 시티 발전 실천을 토대로 이념 심화, 콘텐츠 확장, 범주 확대를 통해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농촌의 유기적인 접목을 실현했고, 신시대 중국이 도시와 농촌의 융합 발전을 심화하는 요구를 반영했다”고 산즈광(單志廣) 국가정보센터 정보화산업발전부 주임은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9년 5월 5일 04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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