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18일] 미국의 중•미 무역협상 관련 발언에 대해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은 시종일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중•미 무역갈등을 해결하길 주장해 왔으며, 무역협상에 대해 성의를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이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양국의 협상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미국이 중국과 무역협정을 달성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고, 필요하다면 325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겅 대변인에게 논평을 요청했다.
겅 대변인은 “미국 측이 현재 무역협정을 달성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는데 중국은 이에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한다’라는 속담으로 반박할 수 있다”면서 “길이 아무리 멀지라도 발걸음을 떼고 확고하게 전진한다면 언제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 “미국이 결심과 의지를 가지고 중국과 함께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는 토대에서 공동 노력을 통해 호혜 윈윈적인 무역협정을 달성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이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에 대해 중국은 앞서 이미 여러 번 자국의 이익을 수호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겅 대변인은 “미국이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양국의 협상에 장애가 될 것이며, 협정 달성의 길을 더욱 길게 만들 뿐”이라고 경고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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