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2일]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8월 1일 중•미 협상단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양측 실무진은 9월 협상 대표들의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8월에 집중적으로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상무부가 1일 개최한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제12차 중•미 고위급 무역 협상이 7월 30일과 31일 상하이에서 열렸다. 양측은 9월 미국에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가오 대변인은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두 가지 문제를 중심으로 교류를 진행했는데 첫째는 과거에 대한 견해를 두고 협상 중단의 원인을 주로 논의하면서 일부 중요한 무역 문제에 대한 견해를 분명하게 밝혔고, 둘째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차후 협상의 원칙과 방법, 시기를 명확히 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측의 일부 압박적인 주장 발표에 대해 가오 대변인은 “중•미 무역협상은 평등과 상호 존중의 바탕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미국 측은 협상에 유리한 일을 많이 하고 성의와 선의를 보여주며 양국의 협상을 위해 양호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중•미 양국 국민과 세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시종일관 무역 분야에서 중•미 양대 대국의 공통 이익이 이견보다 훨씬 크고, 양자 무역 협력의 본질은 호혜윈윈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협정이 언제 달성될 수 있는지는 양국의 협상 진전에 달려 있다. 특히 미국이 충분한 성의를 가지고 중국이 거듭 강조하는 핵심 관심사를 적절하게 해결하고, 중국과 함께 평등과 상호존중의 바탕에서 문제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오 대변인은 이번 협상 장소로 상하이를 선택한 이유는 상하이가 협상을 진행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사실이 이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는 이번 협상의 순조로운 개최를 위해 큰 역할을 했다. 상하이의 개방적, 포용적, 다원화 특징도 협상에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면서 “향후 협상 장소를 정할 때 양국 협상단은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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