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6일] 지난 5일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일국양제(一國兩制∙한 나라 두 개의 체제)’를 관철하고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수호하겠다는 중국의 확고한 의지를 누구도 과소평가할 수 없다”면서 “미국은 홍콩에 간섭을 거두라”고 거듭 촉구했다.
아래는 화 대변인과 기자의 인터뷰 내용이다.
기자: 지난 2일 미국 의회 내 초당적 기구인 톰 란토스 인권위원회의 공동 의장과 스미스 연방 하원의원, 맥거번 연방 하원의원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로스 상무장관에게 공동 서한을 보내 미국 정부가 홍콩의 ‘평화시위’를 ‘진압’하고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는 것을 반대하기를 촉구했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화 대변인: 미국의 관계 인사들은 시커먼 속내로 흑백을 뒤집고, 시비를 흐트러뜨리고 있다. 우리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과격 폭력분자들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입법회와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中聯辦•중련판) 청사에 난입해 제멋대로 공공시설을 파괴하고 대중교통을 마비시키며 불법 위험 물품과 공격성 무기로 경찰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을 우리 모두가 목도했다. 심지어는 경찰을 에워싸 구타하고 손을 물고 국장을 더럽히고 국기를 모독했다. 이런데도 미국에는 아직 ‘평화시위’를 운운하는 사람이 있나?!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폭력 행위가 이미 문명사회의 마지노선을 넘고 평화시위, 자유 의사 표현의 경계를 넘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들은) 홍콩의 법치를 짓밟고 홍콩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위협하며 ‘일국양제’의 마지노선을 침해했는데 이를 참으라면 대체 참을 수 없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미국은 국내에서 일어나는 경찰의 권력 남용, 폭력적인 법 집행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보고도 못 본 척한다. 그러면서 홍콩 경찰이 본분에 충실해 모욕을 참아가며 법 집행하는 데에 있어서는 왈가왈부하며 모독한다. (이에) 세상 사람들은 미국의 오만과 편견, 위선적이고 냉혈하며 이기적인 폭도의 모습을 더욱 확실히 알게 되었다. 폭력이 횡행하고 혼란한 법치가 바로 미국이 말하는 ‘인권의 자유’인가?!
중국은 (홍콩) 특구 정부가 폭력 분자를 내버려 두지 않고 법에 따라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미국이 홍콩 사태에 간섭을 거둘 것을 거듭 촉구한다. ‘일국양제’를 관철하고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확고한 의지를 누구도 과소평가할 수 없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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