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11일]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9월 8일 또 언론에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스스로가 미국 측 권위있는 목소리의 출발이라고 허풍을 떨었다. 그는 스스로가 만든 ‘세븐’으로 중국을 비난하며 중국이 관세 추가 징수로 인한 ‘모든 부담’을 져야 한다는 헛소리를 계속 해댄다. 이 황당무계한 발언은 양국 간 실질적 행동으로 협상을 위한 조건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방향에 어긋나며, 조금도 건설적이지 않다.
모두가 듣기에 나바로 국장은 ‘진심으로’ 국제시장에 또다시 찬물을 끼얹으려 한다. 앞서 미국 주식시장의 반응으로 이 문제와 관련해 몇 가지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중•미 양국이 소통을 이어가고 선의의 메시지를 전하면 미국 3대 주식 거래소 모두 상승세를 보였지만, 무역 마찰이 격화되거나 미국 일각에서 황당무계한 말로 공격을 하면 대폭 하락세를 보였다. 8월 5일, 즉 나바로 국장이 처음으로 이른바 ‘세븐’ 발언을 한 직후 첫 주식 거래일을 보면, 스탠더드 앤 푸어스 주가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동시에 8월 단일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장이 기대하는 것은 중•미 양국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해 양국 경제 나아가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요소를 불어넣는 것이다. 왜 미국 언론은 재차 ‘나바로 쇠퇴’를 사회 이슈화할까? 그 답은 명백하다. 나바로의 황당무계한 발언이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데 트러블로 작용하고,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역량을 무너뜨려 경제 마찰로 인한 경제 쇠퇴를 더욱 부추기기 때문이다.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를 가지고 중미 경제무역 협상을 진행해 왔고, 국가핵심 이익과 인민들의 근본 이익을 수호하고자 하는 입장에도 흔들림없다. 중•미 양국이 서로를 마주보고 평등과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상호신뢰적 긍정에너지를 계속 쌓아갈 때만이 실질적 진전을 거듭하고 호혜협력 가운데 윈윈을 실현할 수 있다.
미국 내 일각은 경제적 규칙을 존중하고 경제학 상식 수업을 보충할 필요가 있으며, 미국 사회 각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카를로스 쿠티에레스 미국 전 상무장관의 최근 발언이 대표성을 지니는데, 미•중 양국은 경제무역 협의에 도달해야 할 뿐 아니라 ‘새로운 협력방안’을 찾아 양측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미 양국은 10월 초 워싱턴에서 제13차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협상을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올바른 방식으로 경제무역 관계를 안정화하는 기회를 붙잡는 것은 양측 모두에게 중요한다. 양국 정상이 합의한 방향과 노선을 따라 함께 노력해 협상을 위한 조건을 만들어 가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건설적 태도다. 미국 일각은 무책임한 발언을 중단하고, 양측 합의에 부합하고 세계 각 국민이 기대하는 성의와 행동으로 협상을 위한 조건을 만들길 희망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9년 9월 10일 03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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