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솽, 중러 제출한 對朝제재 결의안 초안 지지 촉구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8일] 중국 ‘외교부대변인판공실’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기자: 소식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가 조선에 대한 제재의 일부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하고 6자회담 재개를 요청했다. 중·러가 위와 같은 초안을 제출한 이유는 무엇인가?

겅솽(耿爽): 중국과 러시아는 17일(베이징 시간) 새벽, 안보리에 조선에 대한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

현재 반도의 형세는 중요하고 민감한 시기를 맞았으며 정치적 해결의 긴박성이 더욱 높아졌다. 국제사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대화 모멘텀을 유지해 반도가 다시 긴장 고조와 대치로 인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안보리는 ‘유엔헌장’이 부여한 책임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중국은 반도 비핵화와 평화·번영 유지,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줄곧 견지해왔다. 또 각국의 관심사, 특히 조선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안보와 발전에 대해 균형 있게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입장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제출한 결의안 초안 내용은 3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 각 측이 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 ▲ 조선과 미국 대화를 촉구하고 6자회담을 재개할 것 ▲ 조선의 결의안 준수 상황에 따라 조선에 대한 제재 일부를 해지할 것.

중국은 안보리 회원국들이 단결해 역사적 책임을 지고 중국과 러시아의 결의안 초안을 지지함으로써 공동으로 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 중국은 관련국과 함께 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외교부대변인판공실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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