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6일] 2019년은 토지시장 거래가 활발했다. 중위안(中原)부동산 연구센터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전국 50대 도시의 토지매도는 전년 대비 19.33%나 증가한 4조 4100억 위안에 달해 역대 신기록을 경신했다.
16개 도시의 토지매도는 천억 위안을 상회했다. 항저우(杭州)가 연간 2836억 위안어치를 매도해 선두를 달렸고, 상하이와 광저우(廣州)는 1992억 위안과 1864억 위안으로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9개 도시가 500억 위안을 웃돌았으며, 50대 도시 중 2019년 토지매도 전년도 대비 상승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8%였다.
2019년 전국 토지시장은 2분기에 최고치를 찍었고, 3분기에는 각종 정책의 영향으로 토지시장의 열기가 수그러들었지만 전반적으로는 거래가 활발했다. 3분기에 일련의 정책으로 개발사의 자금이 딸리면서 프리미엄률에 현저한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1·2선 도시의 거래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일부 기업은 여전히 적극적으로 토지매입에 나섰다.
“50대 도시의 토지매도가 4억 위안을 넘었다. 이는 사상 최초이며, 전년도 같은 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장다웨이(張大偉) 중위안부동산 수석 애널리스트는 “토지매도 도시의 적극성으로 볼 때 대부분 도시의 토지양도가 늘었다. 토지시장은 부동산 시장과 마찬가지로 시장이 소폭 침체한 상황에서 인재정책 등으로 완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수개월, 각 지역 토지시장은 일부 도시의 토지 가격제한과 토지 보증금, 토지에 딸린 임대주택에 소폭 조정이 이뤄지는 등 제한조건이 상대적으로 감소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도시의 가격제한 정책에 미세한 조정이 겹치면서 개발사의 토지매입 적극성을 높였다.
장다웨이 수석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기업들이 비우량 토지 가격 하향 조정에 나서기는 했지만 우량 도시와 우량 토지 선점은 여전히 치열하다”면서 “1·2선 도시에 대한 규제정책이 엄격하지만 부동산 기업은 판매액을 확대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토지매입에 나설 것이다. 전반적인 토지시장으로 볼 때 3선 도시의 거래액이 하향 조정된 가운데 한층 더 미세조정이 이뤄진 부동산 시장 정책이 나올 것임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추세로 볼 때 최근 3·4선 도시는 상대적으로 침체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기업이 1·2선 도시에 자금을 더 많이 쏟아붓는 것이 1·2선 토지시장에 가열이 나타나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경제일보>-중국경제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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