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5일] 2020년 춘절 기간 신종 코로나 감염증인 폐렴의 확산으로 많은 사람이 집에 갇혀 핸드폰을 하고 드라마를 찾아 볼 때 혈기 왕성한 95허우(95後: 95년대생)와 00허우(00後: 2000년대생) ‘전사’들은 이미 방역 현장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후난(湖南)성 아동병원 감염학과 간호사 후페이(胡佩)는 1998년생 공산당원이다. 그녀는 며칠 연속 두껍고 무거운 격리복을 입고 마스크에 보호안경, 장갑을 착용하고 격리 병실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탤컴 파우더와 소독약, 손세정제의 자극 때문에 두 손이 많이 상했다. 그녀는 무거운 업무량과 감염 위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집으로 “언제라도 격리될 준비가 돼 있다”는 편지를 썼다.
98허우 방역 전사 후페이의 근무 사진과 생활 사진
후페이는 전염병 통제 전선에 뛰어 든 수많은 95허우와 00허우 중 한 명일 뿐이다. 비슷한 나이의 많은 전사가 그녀와 함께 방역 전선에 참가하고 있다.
1999년 출생인 량순(梁順)은 우한(武汉)시 진인탄(金银潭)병원 ICU 남자 간호사이다. 1월 23일 고향 샤오간(孝感)에 막 도착했을 때 그는 상황이 위중한 것을 알고 즉시 차를 돌려 우한으로 돌아갔다. 부모는 그를 걱정했지만 그는 오히려 자신의 직무를 다해야 한다고 답했다.
99허우 방역 전사 량순의 근무 사진과 생활 사진
1997년 출생인 쉬원후이(徐文惠)는 난창(南昌)대학 제1부속병원 간호사이다. 그녀가 수술을 막 끝냈을 때 전염병이 발생했고 그녀는 주동적으로 현장에 뛰어들었다. 그녀의 동료 우캉첸(吴康倩)은 1998년생으로 격리 병실에서 일한다. 아버지는 딸에게 매일 문자를 보내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당부했다. 그녀는 “무서운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하나로 뭉쳐야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98허우 방역 전사 우캉첸의 근무 사진과 생활 사진
95허우들은 이미 훌륭한 ‘전사’들로 성장했다.
손 닿는 곳에는 구급약 상자가, 상자 근처에는 84소독약이 한 병 있다. 세련된 차림의 열차장 장단단(张丹丹·25세)이 의료용 마스크를 하나하나 세고 있다. G28 열차는 푸저우(福州)에서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했다. 전염병이 만연하는 가운데 모든 출발은 그녀에게 있어 한 차례의 전투를 의미했다.
출발 전 모든 사람들이 체온을 재고 비상약품과 의료기기를 검사했다. 운행 중 모든 객실을 순찰하며 발열 승객이 있는지 철저히 검사하고 식당차 식품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장단단은 8시간의 운행 시간 내내 줄곧 긴장 상태로 일사불란하게 일을 처리했다. 그녀는 7년 동안 가족들과 섣달그믐날 밤에 단란한 식사를 하지 못했다.
95허우 방역 전사 장단단의 근무 사진과 생활 사진
차오위안위안(曹园园)은 닝샤(寧夏)에서 온 00허우 여자아이다. 2년 전 난창 열차 승무원이 되었다. 전염병이 발병하자 가족들은 모두 매일 인파 속에서 일해야 하는 그녀를 걱정했다. 그녀도 속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승무원인 그녀는 매일 정시에 출근하고 스스로 방비하는 동시에 승객들에게 방역 지식을 홍보하고 차량 중점 부분의 환기와 위생을 관리했다. 그녀는 섣달그믐날과 초하루를 열차에서 보냈다. 그믐날 승객들은 작년에 비해 많이 적었지만 그녀는 수시로 “승객이 적어도 방호를 조금이라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다짐했다. 마스크를 분배하고 체온을 재고 소독을 하며 그녀는 현장에 뛰어들었다.
00허우 방역 전사 차오위안위안의 근무 사진과 생활 사진
9개월 딸을 시댁에 보낸 1995년생 펑위안보(彭媛博)는 장시(江西) 핑샹(萍乡)시 안위안(安源)구 바이제(八一街) 뤄자탕(罗家塘) 단지로 돌아왔다. 후베이(湖北)에서 돌아 온 사람들을 하나하나 검사하며 모든 집을 찾아가 주민들의 체온을 쟀다. 원래는 수유기 딸을 위해 집에 있을 생각이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책임을 떠올렸다. 그녀는 남편과 방역 전선에 뛰어 들었다. 매일 태양이 뜨기도 전에 밖을 나서 저녁 늦게야 집으로 돌아왔다. 오랫동안 딸을 보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지만 “전염병이 퍼져 관할 지역의 수많은 사람이 기층 간부인 우리를 필요로 한다. 딸에게는 나중에 다시 보상해 줄 것”이라고 말한다.
95허우 방역 전사 펑위안보의 근무 사진과 생활 사진
1995년생 간줘(甘卓)는 1월 21일부터 병원에서 먹고 잔다. 장시 상리(上栗)현 푸톈(福田)진 중심보건소 방보과(防保科) 의사인 그는 각 마을을 돌아 다니며 후베이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주민들의 집을 소독하고 격리하는 작업을 했다. 어깨에 분무기를 메고 오랫동안 걷다보니 소독약이 새어나와 간줘의 옷을 적시는 바람에 감기에 걸렸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직무에 최선을 다하며 밤낮 없이 일했다. 이미 십여일째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95허우 방역 전사 간줘의 근무 사진과 생활 사진
영웅이 어디 있는지 묻지 마라. 전사에 나이가 어디 있나? 이번 방역 저지전은 젊은 피를 단련한다.
또 지하철 한 대가 들어온다. 상하이 지하철 승무원인 25세 왕레이(王磊)는 노란색 대기선 밖에 꼿꼿이 서서 승하차하는 승객들을 주시했다. 그믐날부터 지금까지 그는 매일 낮부터 밤까지 줄곧 서 있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지하철 역은 감염 위험이 더 컸지만 후퇴를 모르는 퇴역 군인인 그는 줄곧 물러섬이 없었다.
시끄러운 지하철 역에서 가끔 사람들이 길을 물어 오면 왕레이는 마스크 너머로 최대한 소리 높여 상세하게 답을 해주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그의 목은 쉬어 버렸지만 군대의 경험은 그에게 지칠 줄 모르는 성실함과 엄격함을 남겼다.
95허우 방역 전사 왕레이의 근무 사진과 생활 사진
1998년생인 둥쯔루(董紫茹)는 찬바람이 쌩쌩 부는 장시 상라오(上饶) 우위안(婺源)현 전터우(镇头)진을 지키며 징더(景德)진으로 가는 교통 요지에 섰다. 마을 간부와 함께 인내심을 가지고 오가는 사람들의 체온을 재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폐렴 예방 지식을 홍보하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라고 권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얼굴색을 바꾸며 악담을 퍼부었지만 그녀는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았다.
둥쯔루는 전터우진 보건소 직원으로 평소에는 초음파 업무를 담당한다. 전염병 발병 통지를 받은 후 그녀는 초하루부터 줄곧 근무했다.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길에서 하루 열 몇 시간씩 힘든 일을 했다. 둥쯔루는 “17년 전 ‘사스’ 때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보호했다”고 말한다. 오늘날 그녀는 한 명의 의료진으로서 직무의 책임을 다하며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 그녀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기꺼이 자원해 최선을 다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98허우 방역 전사 둥쯔루의 근무 사진과 생활 사진
이러한 대물림이 있기에 청년의 미래는 밝으며 조국의 희망은 무한하다.
시대마다 그 시대의 사명이 있고 세대마다 그 세대의 꼬리표가 있다. 한때 90허우, 95허우, 00허우는 온실 속의 화초라 여겨져 고난을 견딜 수 없는 세대라 생각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오늘날 사회를 지탱하는 국가 발전의 주역이 되었다. 그들에게서 아직 ‘어리광쟁이’의 그림자가 보일 수도 있지만 신종 코로나 감염증인 폐렴과의 전쟁 속에서 그들은 이미 훌륭한 ‘전사’로 중심에 서있다.
98허우 방역 전사 정쥔위의 근무 사진과 생활 사진
(원문 출처: 인민망/ 번역: 하정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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