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왕이 외교부장 “친구 온정으로 겨울 추위 느끼지 못해”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4:43, February 20, 2020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0일] 2월 19일, 국무위원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라오스 외교장관이 비엔티안에서 연 중국-아세안 특별 외교장관회의 및 란메이[瀾湄: 란창(瀾滄)강-메콩강]협력 제5차 외교장관회의 만찬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축사 내용이다.

오늘 우리의 모임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현재 중국인은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중국인들에게 갑작스런 습격과 같고 전파력이 매우 높다. 하지만 우리는 물러서지도 무너지지도 않을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주도로 14억 중국인들은 단결해 거국적 체제로 전국 자원을 동원해 총력전, 국민전을 펼쳤다.

끈질기고 탁월한 노력을 통해 사태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후베이 우한은 여전히 감염 오염 지역이지만 효과적으로 제어되기 시작했다. 후베이 외 지역에서는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예로 감염자 수가 15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퇴원자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1만 4천여 명이 퇴원했다. 18일은 의미있는 날로 퇴원자 수가 처음으로 당일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전환적 의미를 담은 지표를 통해 감염 사태가 여전히 맹렬하지만 결국 통제, 치료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인류는 각종 바이러스와 질병과의 싸움을 통해 발전해왔고, 중국 역시도 각종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왔다. 우리는 조속히 이번 사태를 이겨낼 것이라고 자신한다.

바이러스는 인류 공공의 적으로 국제사회가 함께 대처해야 한다. 이러한 감염 사태에 중국은 홀로 싸우지 않고 세계 각국으로부터 이해와 지원을 받았다. 현재까지 160여 개 국가 지도자와 30여 개 국제기구 책임자들이 전화나 서신을 전해와 중국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중국과 아세안은 이웃해 서로 의지하며, 란창강과 메콩강과 마찬가지로 원래는 한 가족이고 운명공동체다. 아세안 국가 친구들은 처음부터 중국과 한 편에 굳건하게 섰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일정을 조정해 중국을 직접 방문함으로 위기 속 진심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도 영상을 통해 양국 간 우정을 전해왔다. 인도네시아 경찰 혹은 말레이시아 국민가수를 막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인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 것을 봤다. 베트남은 아세안 순번 의장국으로 의장 성명을 통해 중국 감염 사태 적극 지원 의사를 표해 아세안 각국의 동일한 목소리를 대표했다. 라오스 외교장관은 짧은 시간 동안에 내일 두 차례 중요한 회의를 계획했다. 필리핀은 아세안-중국 관계 조정국으로 아세안 내부적으로 공조 역할을 해왔다. 모든 아세안 친구들이 내일 회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아세안과 국제사회가 보내준 우정으로 우리는 사태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얻어 겨울이 더 이상 춥지 않고 곧 다가올 봄을 느낀다. 내일 회의가 성공을 거두어 란메이협력의 촉진으로 란메이 유역 경제발전벨트를 형성할 뿐 아니라 세계에도 중국과 아세안이 함께 감염 사태 대응에 나서고 각국 국민들의 건강과 지역 보건 안전을 촉진하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이번 감염 사태를 견디고 나면 중국과 아세안 관계 및 중국과 아세안 각국 간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정치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