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市·웨이하이市, 한국 자매도시에 마스크 답례

[인민망 한국어판 3월 5일]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웨이하이(威海)시와 상하이시 등 중국 도시들이 한국 자매도시에 마스크를 기증해 중•한 양국이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는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상하이시가 부산시에 기증한 마스크 [사진=부산시청]

부산시는 3일 오후 자매도시인 상하이시가 7만 개의 마스크(일반용 마스크 4만 6천 개, 의료용 마스크 2만 4천 개)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상하이시가 기증한 마스크를 사회 취약계층과 의료계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부산시는 상하이시에 마스크와 방호복 등 의료 물자를 기증한 바 있다.

웨이하이시가 인천시에 기증한 마스크 [사진=인천시청]

지난 2월 12일 인천시는 자매도시인 웨이하이시에 마스크 2만 개를 기증했다. 인천시는 최근 웨이하이시가 일회용 마스크 20만 개와 함께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고 4일 전했다. 웨이하이시는 편지에서 “인천시의 성원과 도움에 감사드리고, 인천을 위해 미력이나마 보태길 바라며, 양 도시의 우정이 더욱 단단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중국이 지원한 마스크를 우선적으로 환경미화원과 농축수산업 종사자, 인천시청 경비원 등에 분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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