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1일] ‘외교부 대변인 판공실’ 소식에 따르면 3월 31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기자가 “최근 미국 등 일부 국가 관료들이 자국의 코로나19 사태 발발의 책임을 중국에 떠넘기면서 중국이 실제 감염자 수를 숨겼고, 코로나19 전파의 거짓 정보를 유포했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미국의 위기 처리 방식에 의혹을 품도록 만들었다고 비난하고, 코로나19 종식 후 중국과 따질 것이라고도 했다”며 답변을 요청했다.
화춘잉 대변인: 현재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만연, 확산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상황이 심각하다. 각국 국민들은 단결과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에 함께 대응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극적인 주장을 발표해 현재 국제사회가 단결해 방역하는 분위기와 불협화음을 빚고 있다.
인류 미증유의 신종 바이러스인 코로나19는 발견과 연구, 진단에서 확정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중국 정부는 가장 먼저 과감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했고, 전국 국민은 일치단결하고 합심해 중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대한 보호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평가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취한 과감하고 강력하며 즉각적인 조치는 수십만 명의 감염을 막았다. 많은 나라들도 중국의 경험과 방법이 다른 나라에 유익한 본보기를 제공했다고 말한다. 중국 정부가 견지하는 공개적이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는 국제사회의 극찬을 받았다.
우리는 다른 나라의 코로나19 사태 대응 방법을 평가하거나 비판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WHO와 많은 나라의 정상 및 전문가, 국제 언론이 말한 것처럼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은 세계를 위해 귀중한 시간을 벌어주었다. 하지만 중국이 많은 노력과 희생으로 쟁취한 귀중한 ‘시간의 창’을 유관 국가들이 제대로 활용했는지는 관련 국가 정부가 분명히 알 것이고, 국민들도 확실히 체감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의 경우 1월 3일 중국은 미국에 정기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1월 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주중 미국대사관은 우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1월 25일 미국은 주우한 영사관 폐쇄 및 자국 국민 철수를 선언했다. 2월 2일 미국 정부는 모든 중국인과 과거 14일 중국을 방문했던 외국인에게 국경을 폐쇄했다. 이렇게 여러 날이 지났는데 미국 일각에서는 아직도 중국이 미국의 코로나19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떠들어대고 있다. 그들이 뒤가 켕기거나 찔리는 것 아닌가?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책임을 중국에 떠넘겨 중국을 최대의 희생양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임은 너무 크다. 미안하지만 그들은 떠넘길 수가 없다.
감염병은 요괴의 정체를 드러내게 하는 요술거울이다. 마음의 선악과 품행의 높낮이가 그 속에 훤히 드러난다. 바이러스는 이데올로기를 따지지 않고 국가와 인종을 구분하지도 않는다. 코로나19에 마주해 각국은 운명을 함께 한다. 모독하고, 공격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잃어버린 시간을 보충할 수 없다. 단결과 협력을 강화해야만 조속히 코로나19에 승리할 수 있다.
지난주 열린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손잡고 코로나19와 싸워 난관을 극복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의 구상과 주장을 제안했다. 중국은 인류운명공동체 이념에 입각해 각국과 유익한 방역 방법을 공유하고 국제 공조를 펼치는 한편 필요한 국가에 힘 닿는 한 도움을 제공하길 원한다. 중국은 이렇게 말했고 또 이렇게 했다. 유관 인사가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부와 마찬가지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본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책임진다는 태도에 입각해 정치적 편견과 오만을 버리고 국제 공조 및 코로나19 공동 대응에 주의력을 집중하길 희망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외교부 대변인 판공실’ 위챗 공식계정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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