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빨리 중국한테 배워야…같은 실수 반복 안 돼!”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3일] 스카이 뉴스(Sky news) 사이트는 6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유행에서 영국은 중국에서 노하우를 배우고 적용하는 속도가 너무 늦었다면서 2차 유행(세컨드 웨이브)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사진 출처: 스카이 뉴스 사이트 캡처]

스카이 뉴스는 베이징의 코로나19 대응은 배울 만한 것이 많다면서 “가장 관건은 속도다. 이는 대응하는 각 단계를 관통하고 있다. 베이징은 전혀 망설임 없이 학교 문을 닫았고, 헬스클럽과 술집, 기타 장소에 대해서도 제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속도는 규모 확장에도 매우 중요하다. 확진자가 많지 않으면 대규모의 방역 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도래하면 정부는 신속하게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 지난 2주간 베이징이 26개의 검사센터를 신축하면서 검사능력이 배로 늘어나 하루 23만 건을 검사할 수 있게 됐다. 검체를 모아 한꺼번에 검사할 수도 있다. 이는 매일 100만 명을 검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까지 230만 명이 검사를 받았다. 거기다 대규모의 연락 추적 방안을 결합해 이미 수십만 명을 추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은 영국처럼 코로나19 추적 앱(App) 개발에 부심하지 않는다. 반대로 원천에서부터 바로 착수해 휴대전화 네트워크에 이용자의 위치 데이터를 제공하라고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스카이 뉴스 기자는 자신의 경험담도 소개했다. 그의 한 중국 동료는 신파디(新發地)발 코로나19 발생 전에 신파디 시장에서 6km 떨어진 곳에서 차가 막힌 적이 있었다. 8일 후 그 동료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통지를 받았다. 한편 이 기간에 그녀의 스마트폰 건강코드는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었다. 노란색은 자가격리 대상임을 의미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CCTV 뉴스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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