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美 정치인의 中-UN 협력 공격에 “흑백전도, 이치에 맞지 않다” 반박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8일] 얼마 전 켈리 크래프트 주유엔 미국 대사가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NYP)에서 중국과 유엔의 협력을 공격하면서 미국의 행동은 다자주의에서 탈퇴한 것이 아닌 다자 체계를 수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왕 대변인은 “크래프트 대사의 글은 일부 미국 정치인의 무지와 편견을 재차 반영했다”면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유엔 회비와 평화유지활동 예산의 제2 분담국인 중국은 항상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유엔 업무를 지지하며,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확고히 수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유엔 창설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에서 새로운 중대한 구상과 조치를 재차 선포한 것은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국제 평화 및 발전을 촉진하는 중국의 책임감을 구현했다”고 밝히고, “미국은 자신이 일방주의 정책을 펼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와 유엔의 협력에 대해서도 이러쿵저러쿵하고 있다. 이는 완전히 흑백을 전도한 것이며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또 “세계가 이미 21세기에 진입했으므로 20세기 냉전과 대립의 옛길로 돌아갈 수도, 돌아가서도 안 된다. 인류가 코로나19 등 갈수록 많은 세계적인 도전에 직면하면서 유일한 출구는 평등한 대화와 협상, 국제 협력 강화, 다자주의와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를 함께 수호하는 것”이라면서 “크래프트 대사 등 미국 정치인이 하루빨리 잘못을 깨닫고 바른 길로 돌아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길 충고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정부소식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