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현대차 코나 EV, 잇따른 화재에 단종설까지…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0:41, January 05, 2021
현대차 코나 EV, 잇따른 화재에 단종설까지…
[사진 출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인민망 한국어판 1월 5일] 지난달 20일 연합뉴스, 중앙일보 등 한국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연이은 화재 사고로 리콜 조치가 내려진 코나 전기차(EV)를 소유한 100여 명이 이달 중으로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2차 집단 소송에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 EV 소유주 100여 명은 이달 중으로 차량 가치 하락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조만간 법원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구금액은 1인당 200만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나 EV 관련 집단소송은 지난해 11월 12일 소유주 173명이 현대차에 손해배상을 처음 청구한 데 이어 두 번째다.

현대차는 잇따른 화재의 원인으로 배터리를 지목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남양주에서 또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며 “1년 남짓 발생한 화재 사고가 국내외(한국과 해외)를 통틀어 벌써 16번째다. 도로에는 2만 5000대의 시한폭탄이 달리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또 장 의원은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은 책임소재에 매몰되지 말고 원인 규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국토부도 조속히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현대차는 2017년 9월 29일부터 2020년 3월 13일까지 제작된 코나 EV의 BMS(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업데이트한 뒤,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교체해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지난해 10월 16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부 코나 EV 소유주들은 현대차의 리콜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소송을 예고했다. 리콜 이후에도 배터리 관련 문제가 발생하는 점을 2차 소송 제기의 이유로 꼽았다. 리콜 조치 이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충전에 드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졌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BMS 업데이트가 배터리 화재 문제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리콜 대상 차량의 배터리를 일괄적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면서 코나 EV 단종설까지 흘러나와 한국 소비자들의 불만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현대자동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 차례 연락을 하였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현대차의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글: 조은빈) 

국제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