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울시장 출마선언…“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 것”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7일] 박영선 前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 前 장관의 출마로 여당 후보는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前 장관의 양자 대결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월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경선을 통해 확정한다고 밝혔다.

박영선 前 장관은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비대면 ‘시민보고’ 형식의 보고회를 열고 “코로나19의 고난과 어려움을 뚫고, 회복과 재건의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이후 서울을 글로벌 디지털 경제 도시로 도약시킬 서울시장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장 출마 포부를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감소, 주거 불안, 청년 일자리 감소, 저출산 현상을 서울이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로 밝히고, “‘서울시 대전환’을 통해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 것”이며 “21분 안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前 장관은 “공감과 협력이 필요한 시대에 코로나의 눈물과 고통을 함께 하고,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선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은 “오늘은 박영선의 날이기 때문에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아름다운 경쟁으로 당을 살리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가자”며 “박 후보자의 출마 선언을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글: 강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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