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 용선 경기, 아름다운 중화민족의 전통문화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3일] 구이저우(貴州, 귀주) 묘족(苗族) 룽저우제(龍舟節, 용선의 날)는 매년 단오절(端午節) 이후 음력 5월 25일에 열리는 중국 구이저우 첸둥난(黔東南) 지역 묘족의 축제이다. 이날엔 용선 대회, 전통 춤, 산가(山歌: 산과 들에서 일을 할 때 부르는 민간 가곡) 대결이 펼쳐진다.

용선(龍舟) 출항식에서 사람들이 닭, 오리, 거위를 용머리에 걸고 있는 모습

룽저우제(龍舟節, 용선의 날)

묘족 언어로 용은 ‘옹(瓮)’이라고 하며, 용선은 ‘루옹(婁甕)’이라고 부른다. 구이저우 용선은 크고 소박하며 독특한 형태를 자랑한다. 선체는 3개의 커다란 삼나무의 속을 파내어 만들어지고, 나무 하나로 만들어진 중간 선체는 ‘모선’이며, 이 두 부분을 대오리로 정렬해 엮는다. 이에 더불어 오색찬란한 용머리를 더해 나타난 이런 형태는 중화민족 스포츠경기의 아주 독특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번역: 박민지)

칭수이(淸水)강 룽저우제(龍舟節, 용선의 날)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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