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과 한국마케팅협회가 공동 주관한 ‘2017 제4회 중한경영대상’ 시상식이 7월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10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중한경영대상은 중한 양국 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하여 2013년 제정한 시상제도로서 IMO국제마케팅기구가 후원하고 있다. 심의대상은 공유가치경영을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 및 개인이며 수상기업은 다음 해의 심의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상식은 이해선 한국마케팅협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영상으로 전달한 축사에서 “민간 주도의 한중협력은 양국의 공동발전은 물론이고 아시아 경제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추궈훙 주한중국대사는 “중한경영대상은 양국의 기업계에게 좋은 홍보와 교류협력의 무대가 되고 있고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중한경영대상이 더욱 발전하고 중한 경제무역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이 심사결과를 발표했고 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가 개회 선언하며 시상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고경영자부문 대상에는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사회부문 대상에는 한우덕 차이나랩 대표, 대기업부문 대상에는 텐센트, 중소기업부문 대상에는 제모피아쥬얼리와 DJI코리아, 한중경제협력상에는 스타일난다와 장성모바일한국유한회사가 수상했다.
이어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와 황더 중국은행 한국대표가 한중마케팅위원회 위촉패를 받았다.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에는 설화수,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온더바디, 신전떡볶이, 드라마 도깨비가 선정됐고 특별상에는 배우최웅 씨와 가수 모모랜드가 수상했다.
심사위원회 김길환 교수는 "공유가치경영은 착한 기업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한다"면서 "이제 한국과 중국은 하나의 시장이며 국가 간 상생협력의 철학을 바탕으로 공동발전의 방법론을 모색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저우위보 인민망 한국대표는 “중한경영대상은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의 정당한 노력을 축하하는 자리”라면서 “중한 민간 차원의 교류를 확산하고 공고히 해 양국의 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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