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야: 2018년 새해맞이 ‘천애해각’ 관광지 걷기 행사 개최

[인민망 한국어판 1월 8일] 중국에서 유일한 열대 해변 관광도시인 싼야(三亞, 삼아)는 2018년 새해 연휴에 20-27℃의 쾌적한 온도를 유지했다. 중국인들은 쾌적한 기후 덕분에 이 도시에서 2018년 새해를 즐겁게 맞이했다. 그들은 이 도시에서 반팔 티셔츠를 입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면서 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또는 수영, 파도 파기 등 실외운동의 건강한 방식으로 2018년 새해를 맞이했다.

2017년 12월 31일 오후 3시경, 하이난(海南, 해남)성 문화체육청, 중공 싼야시위원회 선전부가 지도하고, 싼야시 관광위원회, 싼야시 문화체육국, 싼야시 톈야(天涯)구 인민정부가 주최하며, ‘천애해각(天涯海角, 톈야하이자오)’ 관광지 등이 주관하는 ‘새 시대 진입, 2018 새해맞이 천애해각 걷기 행사’가 천애해각 관광지에서 개최되었다. 약 천 명의 걷기 애호가들이 붉은색 트레이닝 반팔 티셔츠를 입고 행복의 미소를 머금은 채 싼야의 유명한 천애해각 유람구에서 출발해 싼야시의 아름다운 시골 원먼(文門)촌을 걸으면서 걷기를 통해 도시에서 관광지, 또 아름다운 시골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경치와 행복한 풍경을 감상했다. 싼야시위원회 상무위원인 샹린(尚林) 선전부장, 주촨화(朱傳華) 싼야시 정협 부주석, 리난팅(李南廷) 싼야시 천애해각관광발전유한공사 사장 등 내빈들이 이날 열린 신년맞이 걷기 행사에 참가했다.

도보팀 천 명 가운데에는 중국 베이징(北京, 북경), 하얼빈(哈爾濱, 합이빈), 충칭(重慶, 중경) 등지에서 온 관광객도 있고 러시아, 아프리카에서 온 관광객도 있었고, 현재 싼야에서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들 및 싼야에서 사업을 하는 상인들과 현지 농민들도 있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싼야 팬들은 2017년의 마지막 시간을 아름답고, 낭만적인 천애해각 관광지에서 보냈다. 그들은 새신랑과 새신부들이 웨딩촬영을 하는 예식장과 끝이 보이지 않는 수영장에 들어가 연인들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그들은 또 사랑과 지조가 굳고 변함이 없음을 상징하는 일월석 앞에서 아름다운 포즈로 행복한 모습을 연출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천일주’, ‘천야해각석’ 등의 마애석각에서 도보팀은 걸으면서 중국인의 사랑의 귀속지로 명성이 자자한 ‘천애’ 문화의 매력을 흠뻑 느꼈다.

칭칭(淸淸)이라는 이름의 한 장애인은 기쁜 표정으로 “장애인 단체에서 40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실외행사는 아주 건강하고 친환경적이어서 장애인 및 장애인을 보살피는 단체들이 함께 모여 송구영신을 할 수 있고, 천애해각 관광지의 새로운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을 좋아한다고 밝힌 싼야학원(三亞學院) 체육 선생인 루옌(盧燕)은 도보팀 천명과 함께 천애해각 유람구에서 걷기 방식을 통해 싼야의 새로움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었고, ‘스포츠+여행’의 방식을 통해 더 많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2018년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원먼촌의 이족(彝族) 여성 란메이(蘭梅)는 이번에 가족 3명이 함께 8km 걷기 행사에 참가했는데 아름다운 경치, 아름다운 농촌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이런 행사를 통해 자녀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의지를 단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걷기 행사의 출발점인 천애해각 관광지는 싼야의 유명한 관광지로 매혹적인 열대 자연 해변풍경과 유구하고 독특한 역사 문화 및 농후하면서도 다채로운 민족 풍경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곳이다. 근래 들어 천애해각 관광지는 관광 표준화 건설, 스마트 관광지, 친환경 생태 관광지, 화장실 혁명, 문명 예절 서비스 등 소프트ㆍ하드 건설을 통해 관광지의 손님맞이 능력을 높였다. 또 수상모터사이클, 싼야 가장 작은 기차역, 무형문화유산 회랑, 예식장 등 관광 요소를 더 추가해 관광지의 여행 의미를 확장시켰다. 이와 더불어 ‘천애해각 서예 대회’ ‘천애해각 국제 웨딩 페스티벌’ 등 대형 문화행사를 마련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천애해각 관광지에 대한 문화적 내용을 더 깊이 인식시켰다. 현재 새로운 여정을 연 천애해각 관광지는 국가 5A급 명소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여 새로운 목표를 향해 성큼 나아가고 있다. 이번 걷기 행사의 종점인 싼야시 톈야구 원먼촌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이족 주민이 모여 사는 마을로 하이난의 유명한 ‘천년 산채’이자 하이난성의 ‘5성급 아름다운 마을’이다. 또 천애해각, 시다오(西島, 서도) 등 관광지에 인접해 있고, 마을 내에는 고대 문화 유적들이 많이 있어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고 역사를 조사할 수 있으며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사회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