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재벌 2세, 사관 학교 나와 정치가 될 뻔? 왕대륙, 그는 대체 누구인가?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1일] 왕다루(王大陸, 왕대륙)는 1991년생으로, 2008년에 17세의 나이로 일찍이 데뷔했다. 하지만 이 후 내내 무명 시절을 겪었고, 2015년에서야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으며 일약 스타가 되었다.

하지만 사실 연기자라는 직업은 왕다루의 첫 꿈이 아니였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왕다루는 부모에 의해 미국 사관 학교에 가게 되었다. 부모는 왕다루가 학업을 마치고 정치나 사업을 하길 원했다. 그러나 열일곱살 방학 때, 그는 우연히 광고 한 편을 찍게 되고, 그 길로 연예계에서의 성공을 결정했다.

왕다루는 어려서부터 유복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 그의 부친은 중국 타이완(臺灣)의 수집가이자 한 예술품 유한 회사의 책임자인 왕타이칭(王台慶)이다. 그렇기에 왕다루는 어렸을 적 골동품과 함께 자랐다고 할 수 있다. 부친 왕타이칭은 항상 왕다루가 가업을 계승하길 원했고 그가 연예인이 되는 것을 찬성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나가는 것을 보며 결국 지금은 그를 지지하고 있다. 왕타이칭은 중국 본토와 타이완 지역의 골동계, 예술계, 연예계에 넓은 인맥을 갖고 있지만 왕다루는 연기자의 길을 걸으며 단 한 번도 부친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

현재, 왕다루는 작품성 있는 대표작을 많이 갖고 있다. ‘나의 소녀시대’ 이외에도 그의 작품으로는 청룽(成龍, 성룡)과 함께 찍은 영화 ‘철도비호(鐵道飛虎)’, 저우제룬(周傑倫, 주걸륜)이 제작한 영화 ‘청춘로드’가 있다. 올해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영웅본색(英雄本色) 2018’도 연초에 상영되었다. (번역: 박지연)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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