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남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 상업 도시 요하네스버그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남을 가졌다.

시 주석은 모디 총리와의 이번 만남이 지난 3개월 새 세 번째 만남이라고 지적하며, 양국이 적절한 시기에 관계를 정상화하고 거시적인 조율을 진행한 것은 양국 각 방면에 적극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 26억 국민의 의지를 모아 중•인 관계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을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은 인도와 함께 우한(武漢)회담에서 시작된 중•인 관계의 새 국면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더욱 밀접해진 양국의 발전 동반자 관계를 다지고 발전시키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증진하면서 실무적 협력과 민간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소통과 대화를 강화해 이견을 적절히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인 양국은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은 다자주의 깃발을 높이 치켜세워 경제 세계화를 선도하고 국제질서가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중국과 밀접한 대화와 소통을 유지하고, 각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이견을 적절히 해소하여 다자구조 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호주의와 국제시장 변동 등 개발도상국과 신흥국가에 미치는 영향과 도전에 대해 중국과 공동 대응하여 더욱 밀접한 발전 동반자 관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딩쉐샹(丁薛祥), 양제츠(楊潔篪), 왕이(王毅), 허리펑(何立峰) 등 중국 지도부도 참석했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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