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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최승호의 건강이야기①

수면에 대한 모든 것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7:35, November 06, 2018
최승호의 건강이야기①

하루에 6시간 이하로 짧게 자거나, 자는 도중 자주 깨는 사람들은 동맥경화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동맥경화는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어 막히는 증상으로 혈액순환에 문제를 야기 시킨다.

페르난도 도멩게즈 스페인 국립 심혈관연구소 박사팀은 건강한 중년 남녀 3974명(평균 나이 46세)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건강 상태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7일간 모니터를 착용한 뒤 잠을 자게 한 뒤, 다리•목 동맥의 동맥경화를 3차원 초음파로 측정해본 결과 이들은 수면시간에 따라 6시간 이하, 6~7시간, 7~8시간, 8시간 이상 등 4그룹으로 분류하고 또 수면 중 잠이 깨는 빈도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로 가장 짧은 그룹이 7~8시간인 그룹보다 동맥경화 발생률이 27% 높았고 또 수면 중 잠이 자주 깨는 토막잠 빈도 상위 20% 그룹이 하위 20% 그룹보다 하지동맥, 경동맥에 플라크(혈관을 막아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물질)가 나타난 경우가 34% 많았다. 수면시간이 짧거나 수면의 질이 나쁜 그룹은 대사증후군 위험 역시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밍게즈 박사는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거나 자는 동안 제대로 쉬지 못하면 동맥을 막거나 좁아지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좋은 수면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잠들기 전에는 커피나 패스트푸드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수면이 우리 몸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편 영국의 신체 언어 전문가 로버트 핍스는 "수면 자세에 그 사람의 성격이 반영된다"며 "평소에 스트레스가 심한지, 걱정이 많은지, 자신을 잘 통제하는지 등이 잘 때 드러난다"고 밝혔다. 핍스가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가장 흔한 수면 자세 4가지와 이에 따른 성격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1. 통나무형

10명 가운데 3명꼴로 이런 자세로 잠을 잔다. 몸과 팔을 똑바로 펴고 옆으로 누워 자는 이 자세를 취하는 사람들은 사고방식이 다소 경직되고 유연하지 않다. 늘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려고 한다. 다른 사람에게 군림하는 태도를 취하는 듯하며 자신을 가급적 내보이려고 한다. 이들은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2. 태아형

가장 흔한 것은 몸을 웅크린 태아처럼 옆으로 누워 무릎을 당기고 허리를 구부리며 자는 자세로 알려져 있다. 실험 참가자 중 절반가량이 이 자세를 취했는데, 이들은 걱정이 많은 사람이며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난 뒤 안식을 찾는 이들이다. 성실하며 지시받은 일을 하는 걸 좋아한다. 그러나 어떤 문제든 과도하게 생각하며, 불필요하게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3. 자유낙하형

팔을 내뻗은 채 침대에 엎드려 자는 자세다. 이들은 종종 베개를 껴안는데 이는 자신이 바라는 삶을 붙잡는 듯이 보인다. 이런 수면 자세를 취하는 이들은 삶이 자신의 의지와 동떨어져 계속되며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이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고 믿는다. 이들은 일어나면서부터 걱정을 하거나 그 전날의 과제나 일을 아직 해결하지 못한 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의 운명에 대해 스스로 주인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4. 갈망형

옆으로 누운 채 팔을 앞으로 뻗치고 자는 것으로, 마치 꿈을 쫓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핍스에 따르면, 이는 자신의 삶에서 뭔가 더 많은 것을 얻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를 이루기 위해 다음날을 맞기를 열망하고 두 손을 뻗어 이를 잡으려 하는 자세를 취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늘 만족되지 않는 변덕스런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가 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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