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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中 예능 ‘상신료•고궁’, 건륭 ‘비밀의 정원’ 베일 벗겨…첫방 호평 쇄도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7:29, November 16, 2018
中 예능 ‘상신료•고궁’, 건륭 ‘비밀의 정원’ 베일 벗겨…첫방 호평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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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6일]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고궁박물원의 문화를 소개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상신료•고궁(上新了•故宮)’이 첫 방송에서 건륭(乾隆) 황제의 ‘비밀의 화원’ 권근재(倦勤齋)와 부망각(符望閣)을 공개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토론을 불러일으키면서 고궁이라는 독특한 문화 IP가 새로운 가치를 발산했다. 한 네티즌은 ‘상신료•고궁’은 고궁에 거는 모든 기대와 느낌을 만족시켰다고 포스팅했다.

첫방서 권근재와 부망각 공개

‘고궁형제’ 덩룬(鄧論)과 저우이웨이(周一圍), ‘견환전(甄嬛傳)’에서 황후로 열연한 ‘황후 냥냥’ 차이사오펀(蔡少芬)의 케미가 프로그램의 첫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고궁이 출품한 첫 TV 프로그램 ‘상신료•고궁’은 고궁에 대한 고정관념을 일소하고 거침없이 대중의 시야에 들어왔다.

새로운 문화창의 상품을 개발하는 크리에이터 역할을 맡은 덩룬과 저우이웨이는 고궁의 보통 직원처럼 동화문(東華門)으로 드나들었다. 귀요미 궁전 고양이 ‘루반(魯班)’이 깜짝 등장해 이들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로그램에서는 최초로 대중에게 개방되지 않은 구역의 베일을 벗겼다. 강남에 대한 집념이 강했던 건륭이 자신의 퇴위 후 거처 공간으로 장장 10년을 공들여 만든 ‘궁중의 정원’ 녕수궁(寧壽, 별칭: 건륭화원)이 공개됐다.

덩룬과 차이샤오펀이 주융(祝勇) 고궁연구원영상연구소 소장의 안내를 받으며 궁극의 비밀을 하나하나 벗겨나가자 역사 먼지 속에 꼭꼭 숨어 있던 권근재의 국보들이 화려한 빛을 발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죽사상감, 죽황조각, ‘무안경(glasses-free) 3D’ 통경화(通景畫), 양면 자수……곳곳에 강남 장인의 솜씨가 녹아 있고, 도처에 정교한 기교가 숨어 있는 예술품을 통해 천하를 호령했던 일대 제왕의 아이 같이 순수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미로’ 부망각을 홀로 탐방한 저우이웨이는 사치스러움의 극치를 달리는 내부 장식과 양면시계를 비롯한 각종 양면 소장품들을 소개해 ‘양면 건륭’에 대한 끝없는 추측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덩룬과 차이사오펀이 권근재에서 본 양면 연극 무대를 빌려 저우이웨이는 건륭의 3가지 ‘꿈 속 광경’을 공연해 말년 제왕의 무기력함에 대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강남의 건륭’과 ‘노년의 건륭’이 자유와 천하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를 놓고 나누는 대화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꿈과 사업에 대한 영원한 난제를 반영했다. 프로그램이 실제 고궁을 무대로 촬영되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영화나 드라마에 나타난 것과는 다른 역사적 사실과 황제의 내심 깊은 곳에 자리한 꿈을 엿볼 수 있었다.

<공연을 하고 있는 저우이웨이(周一圍)>

호평 일색…열기 이어져

시즌3까지 계획된 ‘상신료•고궁’ 1부가 방송되자 마자 시청자들의 열띤 논의와 각계각층의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한 매체는 프로그램이 지식성과 오락성을 겸비해 젊은이들의 문화 프로그램 애청에 대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유명 학자 렁쑹(冷淞)은 주융 같은 문화연구 학자를 현장에 모셨을 뿐만 아니라 문화창의 크리에이터 게스트 선정에서도 심혈을 기울인 프로그램 제작진의 창의적인 발상에 찬사를 보냈다. 프로그램은 또 디테일과 문화성에도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문가와 학자들이 제작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도 프로그램을 통해 고궁의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많은 젊은 네티즌들은 “처음으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끝까지 봤다. 1부는 정말 충격적이다” “이런 귀중한 구역이 2020년 개방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반드시 가고 말거야!” “건륭황제가 이렇게 무기력했다니 가슴이 아프다” “건륭의 비밀화원에 놀랐다. 중화문화 다call(응원할게)!” 등의 댓글을 달았다.

‘상신료•고궁’은 매주 금요일 저녁 9:05 베이징TV(BTV)에서 방송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C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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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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