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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형 관광기업 하이난 국제 관광섬 입성 예정…서울-보아오 취항 적극 추진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8:39, November 21, 2018
한국 대형 관광기업 하이난 국제 관광섬 입성 예정…서울-보아오 취항 적극 추진
하이난-한국 관광협력체결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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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하이난에서 두 번째로 큰 관광객 송출국이다. 현재 한국에서 하이난까지 하이커우(海口)-서울, 싼야(三亞)-서울, 싼야-부산, 싼야-대구 등 직항라인과 하이커우-광저우-서울 등 환승라인 총 5개 노선을 주 22편 운항하고 있다. 2017년 하이난을 방문한 한국 체류형 관광객은 약 9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으며 올해 10월까지 하이난을 방문한 한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은 약 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였다. 2018년 11월 1일 하이난성은 대규모 관광기업을 이끌고 서울에서 대형 관광 설명회를 개최, 이미지 홍보, 제품 전시, 정책 분석 등 방식으로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하이난성의 성공적인 한국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하이난 자유무역구 설립에 더욱 속도를 내고 관광업을 주축으로 한 하이난 지역 특화산업의 대외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11월 21일 마오차오펑(毛超峰) 하이난성 상무부성장이 이끌고 서울에서 하이난 관광•문화•방송•체육청 대표단과 한국 관광•항공 업계가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데 협의, 양측은 전방위적인 마케팅 협력을 비롯한 하이난에 새로운 중외합자 여행사 설립, 서울-보아오 관광 노선 개통 등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보아오포럼 서울회의에 참석 중인 마오차오펑 상무부성장이 이날 자리한 가운데, 하이난성 외사판공실, 하이난성 위생건강위원회, 보아오러청(博鰲樂城)국제의료관광 선행구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하이난 대표단과 리바오룽(李保榮)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주임,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한중 관광업 고위 관계자 및 취재진 50명이 참석했다.

모두투어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여행사이자 가장 영향력이 있는 관광기업 중 하나이다. 한국의 주요 저가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은 현재 한국 국내, 일본, 태국 등지에 여러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비교적 큰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 인사는 항공노선 개설, 관광객 상호 송출 등 내용에 대해 심층적이고 생산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마오차오펑 부성장은 하이난섬 전체 자유무역시험구와 자유무역항 건설, 무역 대외개방 등 우수 정책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하이난관광 발전 현황 및 하이난과 한국 간 관광객 상호 방문 상황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하이난이 현재 국제적 개방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최근 몇 년 간 한국•하이난 관광객 상호 방문 규모가 점차 확대되면서 하이난과 한국 간 관광협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하이난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하여 양 지역의 경제무역과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추진하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한국 관광객 및 기업의 하이난 방문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모두투어 한옥민 사장은 “하이난은 중국의 유명한 열대관광 휴양지로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한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휴양지 중 하나다”라며 “하이난과의 관광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는 한편 ‘단일노선 다목적지’ 관광상품을 연합 홍보•개발하는 등 방식을 통해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이사는 “티웨이항공은 현재 10개 국가 40여 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하이난과 직항노선 개설을 공동 추진하여 자국의 관광객과 비즈니스맨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하이난 관광•문화•방송•체육청 아오리융(敖力勇) 부청장은 모두투어 한옥민 사장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모두투어가 한국 국내에서 구축한 탄탄한 입지에 힘입어 통합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전략적 제휴 관계의 일환으로 하이난고려가기국제여행사와 모두투어가 추가로 제휴 협약을 체결, 양측은 손잡고 합자여행사를 설립해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하이난 관광 서비스 및 상품을 제공하고 한국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에서 관광목적지로서의 하이난 지명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양측 관광의 상호 연계에 보다 많은 성장기회를 가져다주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중앙정부가 하이난 자유무역시험구 설립을 비준한 이후 영국 토머스 쿡 그룹과 상하이푸싱그룹(復星•FOSUN)이 싼야에 싼야쿠이국제여행사를 설립한 데 이어 하이난에 자리잡은 두 번째 중외합자 여행사가 될 것이다.

이밖에도 티웨이항공사, 하이난 보아오공항, 하이난고려가기국제여행사가 보아오-서울 관광 노선 개설에 관한 3자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개설 후 이는 보아오공항의 첫 국제노선이자 하이난과 한국 간 6번째 노선이 될 것이며 양 지역의 경제발전과 관광문화 교류에 더욱 편리한 교통 여건을 제공하고 한국 관광객이 하이난 입국 후 더욱 편안한 관광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다.

하이난 관광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한국 관광객이 하이난을 더욱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하이난 관광•문화•방송•체육청과 모두투어는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의 ‘하이난관광 홍보(서울) 사진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그중 하이난 골프, 해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하이난 10대 관광상품’은 한국 잠재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방한 기간 하이난 대표단은 11월 20일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아시아’란 주제로 열린 보아오포럼 서울회의 개막식 및 관련 행사에도 참석했으며 이번 고위급 회의를 도약의 계기로 삼아 적극적인 관광홍보에 나섰다.

하이난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펼친 이번 하이난 홍보활동은 경제와 무역, 관광, 문화 등 분야에서의 새로운 협력의 모멘텀이자 중국 특색 자유무역시험구와 자유무역항 건설을 탐색하고 국제관광소비센터 건립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향후 하이난은 ‘해외로 나가고 현지로 유치하는’ 쌍방향의 관광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대외협력을 강화하면서 국제관광지로서 하이난의 국제 지명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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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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