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베이징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박물관 투어!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7:11, December 25, 2018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5일] 최근 ‘위대한 변혁-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형 전시회’가 중국 국가박물관에서 열렸다. ‘관건적 선택’, ‘장엄한 단락’, ‘역사격변’, ‘대국기상’, ‘미래지향’ 등 여러 주제별 전시구역을 구성해 40년간 중국인의 생산 생활에 일어난 위대한 변천과정을 담아냈다.

12월 18일, 관람객들이 ‘위대한 변혁-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형 전시회’ 밖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촬영: 신화사 장위웨이(張玉薇) 기자]

언론보도에 따르면, 12월 6일 현장 관람객 수가 100만 인원을 돌파해 테마 전시회 신기록을 세웠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관람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박물관은 문화 유산을 소장하고, 전시하며, 연구하는 장소다. 정치 문화의 중심인 베이징은 중화민족의 우수한 문화 유산이 자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질적 혹은 수적 면에서도 손꼽히는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베이징에는 각종 유형의 박물관 172곳이 있고, 세계적으로 박물관 수가 두 번째로 많은 도시이며, 첫 번째 도시는 영국 런던이다.

많은 이들이 베이징에 오면 만리장성, 고궁에 가고 싶어하는데, 사실 베이징의 박물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목적지다.

★ 중국국가박물관

베이징 중축선 상에 위치한 중국국가박물관은 전 세계적으로 최대 단일 건축 면적을 가진 박물관이며, 소장, 전시, 연구, 고고, 대중교육, 문화교류를 통합한 역사와 예술을 두루 갖춘 종합 박물관이다.

중국 국가박물관은 가장 많은 중화 문화재를 소장한 박물관 중 하나로, 전체적인 규모도 세계 박물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총 48개 전시관과 120만여 점에 달하는 소장 문화재, 그 중 후모무정(後母戊鼎), 인면어문채도(人面魚紋彩陶), 삼성타랍옥룡(三星他拉玉龍) 등 진귀한 유물은 국가급 보물이다.

‘고대 중국’, ‘부흥의 길’ 이 두 개 상설 전시관은 중화 민족의 유구한 문화와 역사를 전시한다. 3, 4층에는 고대 청동기, 도자기, 옥기, 불상 등 주제별 전시관을 설치했고, 다양한 유동성 전시관(해외 문물 전시 포함)도 있다.

[촬영: 장원제(蔣文杰)]

★ 수도박물관

수도박물관은 베이징 창안제(長安街)에 위치하는데 원래는 ‘베이징 공묘(孔廟)’에 있었고, 베이징 지역 대형 종합 박물관이다.

대다수 베이징 역사와 문화 관련 전시관으로, ‘고도베이징•역사문화편’, ‘경성구사(京城舊事)-옛 베이징 민속전’ 등이 있다. 이들은 수도박물관의 중요한 전시 코너로 유구한 역사의 베이징 문화와 도시 발전사를 알 수 있다.

전시품에는 ‘고대도기예술정품전(古代瓷器藝術精品展)’, ‘연지청동예술정품전(燕地靑銅藝術精品展)’, ‘고대서법예술정품전(古代書法藝術精品展)’, ‘고대회화예술정품전(古代繪畫藝術精品展)’, ‘고대옥기예술정품전(古代玉器藝術精品展)’, ‘고대불교예술정품전(古代佛教藝術精品展)’이 손꼽히고, 베이징 문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돕는다.

수도박물관은 또 품격 높은 유동 전시회도 자주 개최한다. 예를 들면 해혼후(海昏侯) 무덤 출토 문물전이 대표적이다.

★ 중국미술관

중국미술관은 1958년에 지어진 중국 건국 10주년 10대 건축물의 하나이며, 고대 건축물 형태로 황색 유리 기와 지붕에 사면이 복도로 둘러싸인 전통적인 건축물의 형태다.

이 곳은 중국 근현대 미술가 작품을 소장, 연구, 전시하는 국가 조형 미술 박물관이다. 현재 10만여 점의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고, 신중국 성립 전후 시기의 작품이 대다수를 이루며, 명(明)나라 말기, 청(淸)대, 민국(民國) 초기 걸작품도 볼 수 있다.

이 중에 임백년(任伯年), 오창석(吳昌碩), 황빈홍(黃賓虹), 제백석(齊白石), 서비홍(徐悲鴻) 등 명가들의 작품도 있다.

미술관은 상설 전시관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매달 전시품을 교체한다. 이 곳에서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전 세계 명작, 다빈치, 피카소와 같은 작품도 매년 몇 차례씩 볼 수 있다.

★중국영화박물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급 영화 박물관인 중국영화박물관에는 20개 전시관을 갖추고 있고, 중국 영화 백년 역사와 영화 예술가들의 성과를 주로 전시하고 있다.

‘백년과정 세기휘황’ 상설관은 1905년~2005년까지 중국 영화가 걸어온 과정을 전시하고, 중국 영화의 발전사와 영화 제작기술을 보여주는 대형 종합 전시관이다.

영화관 구역에는 세계 최신 영화 방영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여러 상영관(IMAX와 5개 일반 영화관)이 설치되어 있다.

중국 영화의 백년 기록을 담은 화보에서 중국 대표 영화들은 여전히 빛을 발했다. 중국영화박물관 전시구역에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들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전시관

중국영화박물관은 우수한 국산 영화들을 상시 방영하고, 공익 영화전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사회 현실을 직면하는 동시에 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달했다.

★ 베이징공묘와 국자감박물관

베이징공묘(孔廟)와 국자감(國子監)박물관은 원(元)나라에 지어졌고, 고대 제도 ‘좌묘우학(左廟右學)’에 맞게 각각 황제가 공자에게 제사를 지내는 장소와 중앙 최고 교육기관이다.

건축 형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 중축선을 기준으로 좌우대칭적인 전통적인 건축 방식을 도입해 완벽하고, 웅장하고, 장엄한 고대 건축물을 형성했다.

이 곳은 서예 애호가들의 성지 중 한 곳으로 안에 많은 돌비석이 있다. 13경 전문을 새긴 건륭석경(乾隆石經), 명청시대 진사 (進士) 제명패, 주원장(朱元璋) 백화성지비(白話聖旨碑) 등 놀라운 문화재가 기다리고 있다.

중국과거제도전, 국자감원형전시회에서 다양한 관련 문물을 전시해 천년 전 과거제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도 할 수 있다.

★ 베이징자연박물관

베이징자연박물관은 수도 남단 중축선의 톈차오(天橋)지역에 위치하며, 세계 문화 유산인 톈탄(天壇•천단)공원을 배경으로 현대적인 톈차오극장을 마주 보고 있어 특수한 문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곳은 대형 자연역사박물관이며, 고대생물, 동물, 식물 및 인류학 관련 표본 수집과 과학연구 및 과학보급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베이징자연박물관 홈페이지]

소장하고 있는 표본이 약 20만 점이고, 다수가 국내외적으로 희귀한 것들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고대 황허 코끼리 두개골 화석, 길이 26미터 거대 마멘치사우르스, 시조새의 일종인 싼타(三塔)중국새와 완변하게 보존된 공룡알 화석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베이징자연박물관은 기본 전시관 4곳과 공룡세계전시관 1곳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 공룡공원에는 머리와 꼬리를 흔들고, 으르렁거리는 공룡이 등장해 새로운 체험 공간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문화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