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FTIS 개막! ‘중국 서비스’의 확고한 개방적 자세 확인

[인민망 한국어판 9월 5일] 영화 관람, 음식 배달, 자전거 타기, 보험 가입, 신체검사, 자녀를 위한 취미반 등록, 가족 여행……시나브로 우리가 ‘서비스’에 쓰는 돈이 점점 많아지고, 살 수 있는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아이디어도 속출하고 있다.

이는 경제가 일정 수준으로 발전한 필연적인 산물이자 종합 국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일부분이다. “먹을거리와 입을거리를 해결하고 나면 사람들의 수요는 더 기본적인 생존 수요를 만족시키는 실물 상품에 국한되지 않는다. 대신 수준 높은 라이프 퀄리티와 정신적 생활 수요 등 더 높은 차원의 서비스형 소비품을 추구하는 쪽으로 변한다. 이는 의료, 건강, 교육, 오락, 여행 등의 소비에 더 주목하는 형태로 표출된다”고 판허린(盤和林) 중난재경정법대학 디지털 경제연구원 원장이 말했다.

서비스업은 2013년 처음 공업을 제친 후 최대 업종 부문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중국 경제의 절반을 떠받치고 있다. 2019년 중국 GDP 대비 서비스업을 대표주자로 하는 제3차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도에 비해 0.6%포인트 오른 53.9%를 기록했다.

시장이 크게 변할수록 중국이 서비스업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는 결심은 변하지 않았다. 제1회 수입박람회 기간 상무부가 발표한 보고서는 2018년부터 5년 내 중국의 서비스 수입 규모는 2조5천억 달러를 웃돌아 세계 서비스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고, 글로벌 서비스 수입 증가에 대한 기여도가 2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재 전 세계 경제 무역 정세가 복잡다단하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만연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서비스 무역 발전 추세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인다. 올해 1～7월,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한 2조6193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이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최초의 중대한 경제·무역 행사인 CIFTIS는 국제 사회에 중국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에서 거둔 성과를 보여주고, 경제 글로벌화를 고수하고 국제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며, 전 세계의 발전 자신감을 진작시킬 것이다.

2020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실외 전시구역이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9월 1일 촬영/사진 출처: 인민포토]

CIFTIS 서비스 로봇 테마 전시관에서 전시 참가 업체가 요리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9월 1일 촬영/사진 출처: 인민포토]

6일간 190회의 포럼과 상담 행사가 ‘글로벌 서비스, 상호 공유’를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된다. 글로벌 서비스 무역 서밋에서 중국 정부의 대외 개방 새 정책과 조치가 처음 발표되어 중국의 대외 개방 결심을 진일보 드러낼 것이다. 새로운 명단, 새로운 지수, 새로운 성과를 잇달아 발표할 서비스 무역 12대 분야는 중국이 개방 확대 및 국제·국내의 원활한 교류를 촉진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등극할 것이다.

올림픽 공원의 2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전람·전시구는 종합구 1개와 테마 전시구역 8개, 약간의 기능 서비스구로 구성되며,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1만 개의 전시 업체가 이곳에 집결한다. 종합전시구는 입구홀과 공공보건방역 특별존, 국가별 및 성·구·시 특별존, 기업 특별존을 설계했다. 이곳은 중국과 세계 서비스 무역 발전의 새로운 성과를 집중적으로 반영한다. 

올림픽 공원 경관 도로를 따라 남쪽에 북쪽으로 문화 서비스, 금융 서비스, 동계 스포츠, 관광 서비스, 교육 서비스, 스포츠 서비스, 서비스 로봇, 5G 통신 서비스 등 8개 테마전이 열린다. 알록달록 장식천이 경관 거리에서 ‘무지개’ 모양을 이루며 베이징올림픽 메인스타디움(鳥巢) 및 수영경기장 수이리팡(水立方)과 어우러져 행사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5G,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구축한 CIFTIS 디지털 플랫폼에서 온라인 수급 매칭, 스마트 매칭 프로젝트 등의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 365일 폐막하지 않는 CIFTIS의 명성에 걸맞게 전시회 참가 바이어들은 관련 서비스를 다음 CIFTIS 개최 3개월 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서비스, 상호 공유’를 주제로 열리는 CIFTIS는 우리의 입장을 반영했다.” 9월 3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에서 상무부 서비스무역·상업무역서비스업 사장은 “향후 우리는 서비스 분야의 대외 개방을 계속 확대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더 많이 수입할 것이다. 동시에 서비스 수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양질의 중국 서비스를 해외에 더 많이 진출시켜 중국 서비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글로벌화의 조류는 막을 수 없다.

CIFTIS에서 세계는 중국 개방의 결심과 ‘중국 서비스’의 진심을 보게 될 것이며, 코로나19의 그림자에서 가장 먼저 벗어난 중국 경제가 서비스 무역으로 전 세계 경제 회복의 나팔을 부는 것을 듣게 될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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