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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5년간 선전-홍콩 오가는 클라이밍 열정, 13세 소녀의 꿈은 ‘전국 챔피언’ (12)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4:02, August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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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선전-홍콩 오가는 클라이밍 열정, 13세 소녀의 꿈은 ‘전국 챔피언’
선전(深圳, 심천)의 집에서 장웨퉁(張悅彤)이 방문 위에 설치해 놓은 기구를 이용해 턱걸이 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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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8월 11일] 장웨퉁(張悅彤, 13세)은 선전(深圳, 심천)에 사는 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 4살 때부터 클라이밍을 하기 시작했다. 수업 이외의 시간에 장웨퉁은 아빠 장젠둥(張建東)과 함께 매주 선전과 홍콩을 오가며 두 지역의 클라이밍장을 찾는다. 9살 때 광둥(廣東, 광동)성 우승을, 12살 때 전국 우승을 차지한 그녀는 현재는 중국 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의 최연소 선수이다.

장웨퉁은 어려서부터 좋아하는 물건들이 유독 많았는데 스케이트보드, 양궁, 체스 등 그 종류 또한 다양했다. 아빠는 “딸이 좋아하기만 하면, 전 기꺼이 지지해줄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런 장웨퉁은 드디어 클라이밍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다.

장웨퉁은 선전 난산(南山)구에 산다. 장웨퉁은 8~9살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아빠는 그런 장웨퉁을 데리고 매주 홍콩 클라이밍장을 찾는다. 오후 5시 학교 수업이 끝나면, 아빠가 학교로 와서 장웨퉁을 데리고 버스를 타고 선전만(深圳灣)커우안(口岸, port)으로 향한다. 통관하고 버스로 갈아탄다. 학교에서 클라이밍장까지는 약 1시간이 넘게 걸린다. 클라이밍이 끝나면 밤 10시가 다 되고 부녀는 서둘러 홍콩 지하철 막차를 탄다. 뤄후(羅湖)커우안의 문이 닫히기 전에 통관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녀가 선전-홍콩을 오가며 생활을 한 지도 벌써 5년이 지났다.

“홍콩에 가는 게 특히 기대돼요. 클라이밍장의 분위기도 좋고, 동료 친구들의 수준도 높아서요.”라고 장웨퉁이 말했다. 홍콩의 코치와 클라이밍 동료 친구들은 모두 광둥어는 못해도 클라이밍의 실력만큼은 수준급인 이 선전 소녀를 매우 좋아하고, 새로운 클라이밍 코스가 있으면 그녀와 아낌없이 공유한다.

스포츠 클라이밍이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장웨퉁도 자신만의 목표가 생겼다고 한다. 그녀는 “저도 올림픽에 참가해서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라고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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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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