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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4월17일 

청명절, 복숭아와 오얏나무 꽃 활짝…나들이서 꽃 감상하며 봄 만끽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4:01, April 03, 2018
청명절, 복숭아와 오얏나무 꽃 활짝…나들이서 꽃 감상하며 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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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4월 3일] 칭밍제(淸明節, 청명절)는 24절기 중 하나이자 중국의 가장 중요한 전통 명절 중 하나로 25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국의 전통문화에서 칭밍제는 조상과 세상을 떠난 가족을 기념하는 날이며, 칭밍제에 주로 하는 기념 의식은 성묘와 조상에 대한 제사 지내기이다.

‘칭밍(청명)’이 가장 먼저 나타난 문자 기록은 서한(西漢) 유안(劉安)의 <회남자•천문훈>으로 ‘춘분(春分) 후 15일 북두칠성의 두병(斗柄)이 을(乙)을 가리키는 날이 청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칭밍제를 전후하여 온갖 풀들이 생기를 더하고 유채꽃 향기가 사방으로 퍼지며 버드나무가 녹색으로 넘실거린다. 이때 교외에 봄나들이를 가는 것을 ‘타칭(踏靑, 답청)’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칭밍제를 타칭제(踏靑節, 답청절)라고도 한다. 추억하고 추모하는 것 외에 칭밍제는 멀리 나들이를 떠나 자연과 가까이 하면서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좋은 시절이기도 하다. 명(明)나라 사람은 <제경경물략(帝京景物略)>에서 ‘3월의 청명절……에 옥잠화와 버드나무가 피고, 높은 다리에 올라가 노는데 이를 타칭이라고 한다’라고 썼다. 청(淸)나라 사람은 <도문죽지사(都門竹枝詞)>에서 ‘들꽃을 꺾어 귀밑에 꽂고 답청을 간다. 아들딸이 서로 만나 이름을 묻는다’고 썼다.

칭밍이 국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매년 칭밍제는 단거리 여행과 국내 꽃 감상,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짧은 연휴이기도 하다. 칭밍제가 되면 복숭아꽃과 오얏나무(자두나무)가 피고 비가 충분히 내려 교외의 초목이 싱싱하다. 칭밍제를 맞아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명소를 준비해 보았다.

여행을 하면서 전통을 느끼다

요즘 관광객들은 농촌의 소박한 산수풍경만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농가의 정원에서 현지의 독특한 음식을 먹는 것을 더 희망한다.

중국의 전통 명절에서 음식은 지극히 중요한 일환이다. 칭밍제와 한스제(寒食節, 한식절)는 하루나 이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이 두 날은 역사의 변천 과정에서 서서히 칭밍제로 합쳐졌다. 하지만 ‘한스제’를 지내는 지방도 많아 관광객들은 여행을 하면서 유명한 전통 음식을 실컷 맛볼 수 있다.

베이징에서 꽃을 감상하는 상춘객들이라면 ‘한식십삼절’을 꼭 먹어보기 바란다. ‘한식십삼절’은 청나라 이후부터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 뤼다군(驢打滾), 아이워워(艾窩窩), 탕얼둬(糖耳朵), 탕훠사오(糖火燒), 장쓰파이차(薑絲排叉), 자오취안(焦圈), 싼쯔마화(馓子麻花), 완더우황(豌豆黃), 로우쓰좐얼(螺絲轉兒), 나이유자가오(奶油炸糕), 잉몐보보(硬麵餑餑), 즈마장사오빙(芝麻醬燒餅)과 싸치마(薩其馬)를 일컫는다. 민속 전문가는 ‘십삼(13)’은 완전무결을 뜻하는 ‘십(10)’에 ‘수•복•록(壽福祿)’ 세 가지를 합해 길하고 원만하다는 뜻을 취했다고 소개했다.

장쑤(江蘇, 강소)와 저장(浙江, 절강) 일대를 여행한다면 갓 쪄낸 신선한 칭퇀(靑團•청단)을 먹어보기를 권유한다. 매년 칭밍제 전후는 쑥이 가장 잘 자라는 계절이다. 이 시기는 연푸른 색을 띠는 쑥잎을 뜯어 아이예츠바(艾葉糍粑•찹쌀가루에 쑥을 넣고 찐 떡의 일종)를 만들어 먹기에 가장 적당한 계절이다.

광둥(廣東, 광동) 차오산(潮汕) 지역을 여행한다면 ‘푸즈궈(樸枳粿)’를 꼭 먹어보라고 권한다. 매년 칭밍제를 전후해 푸즈나무 가지에서 새 잎이 돋아난다. 차오산 사람들은 각양각색의 곡식으로 만든 제수용품을 만들어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때 푸즈예와 과실을 따서 ‘푸즈궈’를 쪄서 올리므로 칭밍에 ‘푸즈궈’를 먹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왔다. 장난[江南: 중국 창장(長江)강 하류의 남쪽 지역을 가리킨다] 일대의 칭퇀에 비해 푸즈궈는 더 달콤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더 담백하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 클라이언트(신화망, 인민정협망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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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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