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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구이저우(貴州)성 리핑(黎平)현 황강(黃崗) 둥자이(侗寨, 동족 마을), 신랑 우신원(吳新文) 씨가 신부 우청메이(吳成美) 씨와 함께 신방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촬영: 중국신문사 허쥔이(賀俊怡) 기자] |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30일]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첸둥난(黔東南) 묘족•동족(苗族侗族) 자치주 리핑(黎平)현 황강(黃崗) 둥자이(侗寨, 동족 마을)는 깊은 산속에 자리잡고 있다. 해당 마을에는 총 300여 가구, 1600여 명이 살고 있다. 매년 가을 수확 시기가 되면 황강 둥자이의 최고 어르신은 젊은 미혼 남녀들을 위한 길일을 잡고 마을에서는 그들의 합동결혼식이 열린다.
일반적으로 결혼식은 저녁에 열린다. 먼저 신랑이 신부를 집에 데려다주고 신부는 선조들에게 술 세잔을 바친다. 그 후 신혼부부가 처가 식구들과 식사를 마치면 1차적인 결혼식은 마무리된다. 이튿날에는 동족 결혼식에서 가장 중요한 ‘쑹마이메이(送買美)’가 열린다. ‘쑹마이메이’는 동족어를 음역한 단어로 ‘송신낭(送新娘: 신부를 친정으로 보낸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신랑 가족은 각종 과일, 디저트, 소 다리(3개)과 돼지고기(1/2 마리) 등을 신부 가족에게 선물한다. 신부 가족은 일반적으로 이불, 옷장, 각종 가전제품을 답례로 선물한다. ‘쑹마이메이’가 펼쳐지는 현장은 매우 활기 넘친다. 신랑 측 가족의 긴 행렬이 이어지고 그 행렬은 길면 길수록 신혼부부가 더욱 번창한다고 한다. 처갓집에서 나오는 길은 ‘혼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황강 둥자이는 수대에 걸친 가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마을이다. 일반적으로 장가를 갈 때 신랑 측에서 집을 새로 짓지 않고 신랑 집의 작은 방에 신방(新房)을 만들어 생활한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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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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