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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2월10일 

[건강] 기내 바이러스 전파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5:16, February 07, 2020

[인민망 한국어판 2월 7일] 기내에서 환자가 재채기를 했다면, 무엇을 의미할까?

미국 Ansys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기내에서 재채기 미립자가 전파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했다.

대형 항공사들이 탑승 전에 체온측정을 실시했지만 감염병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협소하고 밀폐된 기내 공간에서 타인과 몇 시간을 같이 지내야 한다는 건 실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전문가 인터뷰와 최신 연구를 종합해 비행기 탑승 시 바이러스 감염 방지법을 알아보자.

인터뷰:

중난(中南)대학 샹야(湘雅)병원 감염병과 부주임의사 어우양이(歐陽奕)

둥난(東南)대학 부속 중다(中大)병원 응급과 주치의사 판즈웨이(范志偉)

베이징 응급센터 응급 전문가 자다청(賈大成)

▲기내에서 바이러스는 어떻게 전파될까?

TED의 강연자인 17살의 하버드 학생 Raymond Wang은 유체동력학을 이용해 비행기에서 공기유동에 대한 계산모형을 만들고 바이러스가 기내에서 전파되는 방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객실 안의 공기는 기내 상단부와 측면에서 들어온(파란색 화살표) 후 필터를 통해 빠져나가는데(초록색 화살표) 이때 99.97%의 병균이 걸러진다.

기내에서 재채기를 하면 부근의 공기가 소용돌이 형태로 맴돌다가 필터를 통해 배출된다.

중간에 앉은 승객이 재채기를 했을 때 떠다니는 비말이 기류에 따라 옆쪽과 뒤쪽에 앉은 승객에게 전파된다.

▲창가석, 감염률 낮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면 위험할 수 있다. 특히 같은 줄이나 앞뒷줄에 앉으면 더 위험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규정에 따르면 앞쪽 3번째줄과 뒤쪽 3번째줄이 밀접 접촉자이다.

다른 좌석에 앉은 승객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그리 높지 않은데 이는 객실 공기가 횡단면으로 순환하므로 비말이 튀는 좌석의 수가 소수에 그치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국가지리중문망]

1월 30일의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민항국 비행표준국 주타오(朱濤) 국장은 비행기를 설계할 때 운행 과정 중에서의 환기 요건을 고려해 객실 안의 공기가 2분-3분마다, 시간당 20-30회 환기되도록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비행기의 환기 시스템은 공기를 앞뒤가 아닌 상하로 유동시킨다. 이런 순환방식은 바이러스가 기내에서 확산될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민항국은 비행 중 최대 환기량을 사용하고, 기내 소독 횟수를 늘리도록 요구했다. 현재의 항공편은 모든 승객과 승무원들이 체온을 검사하는 등 예방조치를 취해 승객이 탑승 중에 감염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기내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기내 감염을 막기 위한 6가지 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한다. 외출 시에는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해야 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

01

마스크 착용

공항은 대체적으로 넓게 트여있으므로 의료용 위생 마스크를 잘 착용하기만 해도 바이러스를 기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장거리 여행을 할 때는 의료용 위생 마스크를 여러 개 준비해 자주 교체하는 것이 세균의 번식을 줄일 수 있다.

02

소독용품 휴대

기내 휴대 물품에 엄격한 규정이 있기 때문에 살균용품은 휴대할 수 없다. 안전검사 요구에 따라 알코올을 함유한 소형 손 소독제나 소독티슈, 소독솜을 휴대해 두 손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청결히 할 것을 권장한다.

탑승 후에 휴대한 알코올 솜이나 소독티슈로 기내 테이블과 창문, 팔걸이 등을 닦을 수 있다.

03

손 자주 씻기

눈으로 볼 수 있는 오물이 손에 묻었을 경우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이 때 알코올을 최소 60% 이상 함유한 세정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올바른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두 손을 깨끗이 씻는다.

• 손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해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에 거품을 골고루 묻힌다.

• 최소 20초간 두 손을 문지른다.

•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는다.

04

창가 쪽 좌석 선택

복도석 승객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횟수가 창가석에 앉은 승객보다 월등히 많으므로 질병에 감염될 확률도 더 높다.

비행기를 탈 때 가급적 창가 쪽 좌석을 선택하고 기내에서 자주 이동하지 않도록 한다.

05

최대한 떨어져 앉기

왕빈(王斌)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통제국 부국장은 창가 좌석을 선택하지 못했다면 조건이 허용되는 상황에서 가급적 분산해 앉고, 빈자리를 두어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이 흡입되지 않도록 하거나 직접 접촉으로 인한 질병 감염을 막는 것이 좋다고 건의했다.

06

기내식 자제

비행기에서 가급적이면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꼭 먹어야 한다면 먼저 두 손을 씻어야 하며, 음식물에 손이 직접 닿지 않도록 유의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탑승 전에 먼저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라고 권고했다.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자동차나 비행기를 탑승하지 않도록 해 타인이 감염되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자신을 보호하는 동시에 타인의 안전과 건강도 생각해 주길 당부했다. 

[원문 출처: 생명시보(生命時報) / 번역: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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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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