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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8일]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및 광물질을 함양하고 있어 매우 우수한 영양소로 우리 몸에 이로운 점도 많다. 하지만 마시는 법을 둘러싸고 여러 의견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아침에 마시는 것이 좋고 영양 흡수에도 좋다고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저녁에 마시는 것이 좋은데 잠을 잘 오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듯 여러 의견이 분분해 우유를 마시는 최적의 시간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우유가 체내에서 분해되면 영양소는 분자 형태로 흡수된다. 흡수량은 주관적 의지가 아닌 음식물 자체 특성 및 체내 저장 상황과 관련이 있다. 몸은 모 영양소의 저장 상황에 따라 흡수율을 적정선으로 조정한다. 예를 들어 체내 철분이 부족하면 음식물의 철분 흡수율을 높이는데, 이러한 변화는 섭취 시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신체가 음식물을 통해 더 많은 칼슘을 흡수해 ‘결핍’을 보충할 것이기에, 이럴 때 우유를 마시면 칼슘도 쉽게 흡수된다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이러한 혈액 칼슘량의 변화가 있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갑상선 내분비선을 자극해 호르몬 분배를 증가시키고, 뼈 조직에 작용해 뼈 조직의 일부 칼슘염을 혈액 속으로 용해해 혈액 속 칼슘의 안정과 균형을 유지시키는데, 이러한 칼슘염 조절이 더욱 빠르고 직접적으로 일어나 음식물에서 칼슘 보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유 마시는 시간은 아침 혹은 여타 어느 시간이 되었든 마찬가지다. 우유 속 영양분은 충분히 흡수되며, 아침에는 많이, 저녁에는 적게와 같은 상황은 없다.
언론 기사에 따르면 우유에는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불안을 덜어주고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과 세르토닌의 합성 원료이다. 하지만 사실상 우유 중 트립토판의 함유량은 높지 않고, 우리가 우유를 마시는 양이 보통 한 번에 200ml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섭취된 트립토판은 아주 적어 수면 촉진 역할을 발휘할 수 없다. 트립토판은 인체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으로 우유뿐 아니라 생활 속 다양한 음식물, 예를 들면 조, 바나나, 달걀 등에도 함유되어 있다. 우유에만 의지하기보다는 여러 음식물을 섭취해 균형적인 식생활로 체내 멜라토닌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자기 전 우유를 많이 마시면 수면에 좋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한밤 중에 일어나 화장실을 가면 수면을 방해하는 것은 분명하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시면 잘 잔다고 말하는데, 대다수가 심리적 작용에 의한 것이다. 따뜻한 물 한 잔이나 따뜻한 물로 목욕만 해도 마음이 상쾌해져 잠이 잘 온다. 우유로 수면을 돕기보다는 균형적 식사로 자신의 영양 상태를 근본적으로 향상시킨다면 수면의 질도 분명 개선될 수 있다.
그래서 우유를 마시는 이른바 ‘최적 시간’은 없다. 아침의 에너지 공급으로든, 자기 전의 따뜻한 위로로든, 혹은 일할 때의 영양 보충으로든 모두 가능하다. 어느 때나 영양분은 충분하게 흡수될 수 있다고 봐도 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정협보(人民政協報)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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